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지선 7개월 앞둔 용인시의회 '이전투구'로 날 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힘 무더기 징계 요구에 유진선 의장 '살라미 전술'로 윤리특위 회부
국힘 "징계 사유 충분하다" vs 민주 "동료 의원 묻지마 흠집내기" 팽팽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해 무더기로 '묻지마 징계'를 요구하자 유진선 의장이 '살라미 전술'로 대응하는 모양새다.

유 의장은 24일 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9대 시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동료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 공여)를 받는 A·B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접수한 사실을 보고하고 윤리특위에 회부했다.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이 24일 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9대 시의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동료 의원에게 뇌물을 공여한 A·B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3명은 지난 20일 A·B의원을 포함해 유 의장과 C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시의회 사무국에 접수했다. [사진=용인시의회]

앞서 지난 20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13명은 A·B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시의회 사무국에 접수했다.

A의원은 지난해 6월 당내 의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지지를 호소하면서 동료 의원에게 수십만 원 상당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검찰이 벌금형(100만 원)에 약식기소하자 이에 불복해 올 6월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A의원 부탁으로 금품 심부름을 한 B의원은 같은 시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4명 중 1명은 유 의장인데, 국민의힘은 유 의장이 징계 대상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본회의에 보고한 뒤 윤리특위에 회부하지 않고 뭉갰다고 주장한다. 나머지 1명은 금품을 받았다가 포장지를 뜯지도 않은 채 돌려준 C의원으로, 뇌물을 받은 즉시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D의원만 유일하게 유 의장과 C의원은 징계 대상이 아니라며 징계 요구서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진흙탕 개 싸움. [사진=다음 카페]

이 때문에 제9대 후반기 시의회가 당리당략을 앞세운 이전투구 양상을 보인다며 개탄하는 목소리가 의회 안팎에서 터져나온다. 

당장 징계 대상자 명단에 들어간 유 의장과 C의원 반발도 만만치 않다.

유 의장은 "제9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마당에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하기보다는 얼토당토않은 트집을 잡아 상대 정당 의원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일갈했다.

C의원은 "1년여 전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국민의힘이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붙여 징계요구서를 접수했는데, 정치 목적 말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시민들과 최일선에서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하는 데 온힘을 쏟아도 부족한 상황에서 동료 의원과 싸우겠다는 발상 자체가 부끄럽다"고 힐난했다.

물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정당한 징계 요구라고 항변한다.

E의원은 "해당 의원들이 징계 대상이 아니면 과연 누가 징계 대상이냐"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보복 징계 요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만든 프레임"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징계요구서에 A·B의원 말고도 유 의장과 C의원을 끼워 넣은 까닭은 본회의에서 표 대결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사무국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됐다가 법원의 '제명 의결 처분 집행정지 신청' 일부 인용으로 비록 '잠정'이라는 꼬리표는 붙지만 김운봉 의원이 생환한 터여서 현재 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17명, 국민의힘 소속 15명으로 어느 정도 균형은 맞췄다.

여기에다 징계 대상자 4명을 이해당사자로 묶어 무더기로 투표권을 박탈할 경우 더불어민주당 소속 13명, 국민의힘 소속 15명으로 힘의 균형추가 급격하게 국민의힘 쪽으로 기운다는 셈법이 작용했다는 얘기다.

투표권이 있는지 여부는 별도로 판단이 필요하겠으나 유 의장이 자신을 포함해 국민의힘이 징계를 요구한 4명 중 2명만 직권으로 이날 윤리특위에 회부하는 일종의 '살라미 전술'을 구사한 이유도 이 같은 계산을 분쇄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징계 요구와 회부 시한은 용인시의회 회의 규칙 제88조에서 규정한다.

seungo215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승은 슬로프스타일 결선 19일로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도전하던 유승은(성복고)의 결선 무대가 폭설로 잠시 멈춰 섰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한국시간) "악천후로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연기됐다"며 18일 오후 10시30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 폭설이 내려 경기가 연기되자 조직위 직원들이 전광판과 피니시 라인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해당 경기는 이날 오후 9시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알프스 지역인 리비뇨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기상이 악화돼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유승은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3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단에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특히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로는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7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에어리얼 결선이 폭설로 지연되자 선수들이 눈밭에 앉아 기다리고 있다. 2026.02.17 zangpabo@newspim.com 슬로프스타일에서는 예선 3위로 12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해 있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점프대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 완성도를 평가받는 종목이다. 빅에어에서 이미 새 역사를 쓴 유승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여자 스노보드 최초의 올림픽 멀티 메달에 도전한다. 다만 변수는 날씨다. 설원 위 경쟁은 잠시 미뤄졌지만, 유승은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7 20:33
사진
북한 노동당 9차 대회 임박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노동당 제9차 대회에 참석할 대표자들이 1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우리 당과 국가 역사에서 중대한 정치적 사변으로 되는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열릴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당 대회의 준비사업이 마무리되고 성스러운 새 행정의 전위에서 활약할 전당의 대표자들이 대회장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2월 하순 노동당 9차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2.17 yjlee@newspim.com 통신은 "당 제9차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들과 방청자들이 1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면서 "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희용 동지, 김덕훈 동지, 최동명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대회 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7일 노동당 제27차 정치국 회의를 열어 당 9차 대회를 2월 하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각 지역 대표들이 평양에 도착함에 따라 이르면 설 명절(북한은 당일 하루만 휴일)을 지난 이번 주말 당 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5년마다 열리는 노동당 대회는 2021년 8차 대회 이후 정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5년 동안의 대내외 노선을 결정하게 된다. yjlee@newspim.com 2026-02-17 07: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