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집단, 한국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해야"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 등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와 관련해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며 정부 부처에 엄정한 대응을 지시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후 민생침해 초국가범죄 근절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국제적 불법 조직에 의한 한국인 대상 마약, 스캠, 도박 등 범죄 대응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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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국제범죄조직이 한국인을 건들고 범죄 행위에 끌어들이면 패가망신하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범죄 집단이 한국에 얼씬도 거리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번 기회에 이러한 범죄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외교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국정원 등 기관으로 통합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초국가범죄 특별대응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dy1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