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정재 측이 자신을 사칭한 로맨스 스캠 피해에 법적 대응한다.

22일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당사 소속 배우를 사칭해 금품을 요구, 금전적 이익을 취한 범죄가 발생했다"며 "어떠한 경우를 불문하고 금품, 계좌이체, 후원 등 경제적 요구를 하지 않는다. 해당 내용으로 연락을 받는 경우 즉시 응하지 말고, 사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로맨스 스캠 피해에 법적 대응한다고 밝힌 배우 이정재. ryuchan0925@newspim.com

소속사는 "현재 유관 기관과 협조해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팬들의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팬 문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정재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 일당이 경남 밀양의 50대 여성 A씨에게 5억원을 갈취했다.

이 일당은 틱톡으로 접근했고,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유도해 AI으로 만든 이정재 셀카, 운전면허증을 보내 피해자를 속였다. 이들은 '여보'라고 부르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처럼 속였고, 팬미팅을 위한 VIP 카드 발급 등을 빌미로 6개월 동안 총 5억원을 갈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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