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을 받아 (가칭)원주꿈이룸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센터는 2027년 원주교육지원청 이전으로 비게 되는 부지에 들어서며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원주꿈이룸커뮤니티센터는 부지면적 7609㎡, 연면적 3397㎡,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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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꿈이룸커뮤니티센터 조감도.[사진=원주시] 2025.10.22 onemoregive@newspim.com |
총사업비는 196억 8600만 원이며 이 중 50%는 교육부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로 지원받는다. 원주교육지원청은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원주시는 지방비 50%를 부담하며 건축물 소유권을 갖기로 했다.
센터는 교육·돌봄·문화체육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학교복합시설로 생존수영 전용 수영장, 돌봄시설, 실내체육관, 동아리실, 인성교육센터, 스터디카페 등이 들어선다.
특히 생존수영장은 관내 모든 초등학생이 수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휴식 공간과 주차장은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개방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아이들이 생명을 지키는 법을 배우고 학생과 시민 모두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원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원주교육지원청 간 협약 체결과 교육부 공모 선정,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추진된다. 내년부터 건축기획과 설계도서 작성에 착수해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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