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후 최대 70일 영농 대행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여성농업인의 출산으로 인한 영농 공백을 줄이기 위해 '2025년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 여성농업인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하며 출산(예정)일을 기준으로 180일(출산 전후 각 90일) 중 일정 기간 동안 농가도우미를 활용할 수 있다.
출산 또는 출산 예정 여성농업인은 70일, 배우자인 남성농업인은 20일 동안 도우미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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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2025.10.22 chadol999@newspim.com |
지원금은 1일 최저시급 8만0240원의 80%인 6만4192원이 보조되며 나머지 20%는 자부담이다. 신청은 농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겸업 농업인(직장 재직자·사업자등록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여성결혼이민자의 경우에도 가족관계등록부상 농어업인의 배우자임이 확인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은 출산 여성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덜고 농촌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여성농어업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