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가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21일 폭로자 A씨는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에 이이경 인스타그램 계정을 스크롤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A씨와 이이경이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도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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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이이경. leehs@newspim.com |
일부 네티즌이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A씨는 "다들 보여달라 해서 올린 스크린 영상"이라며 "이이경의 진짜 계정이 맞다"고 강조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블로그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에 따른 이용자의 요청으로 게시중단 됐다'는 문구가 남았다.
A씨는 전날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카카오톡 및 인스타그램 DM 대화를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는 신체 사진 요구, 욕설, 성희롱 발언 등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또 이이경의 촬영장 사진과 셀카 등이 첨부됐지만,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A씨가 약 5개월 전 협박성 메일을 보내 금전을 요구했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로 인한 피해에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게시물로 발생한 직·간접적 손해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논란이 일자 A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반응 보니까 갑자기 제가 돈 달랐던 얘기가 나왔네요? 처음 듣는 얘기라 깜짝 놀랐다"면서 "저는 한번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하긴 했다.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는 못해서 물어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 달라고 하려고 하는 일도 아니고 그냥 그런 센 말해서 다른 여자들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