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산업 협력·투자 유치
산업 혁신 도약 협력 모델 검토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산업·투자·개발 분야 협력체계 구축과 동남권 광역경제권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항만, 산업단지, 에너지산업 등 유사 산업기반과 입지 여건을 공유하는 두 경제자유구역이 경계를 넘어 전략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동남권 산업벨트의 공동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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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 세번째)은 20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에서 류재균(왼쪽 네번째)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2025.10.20 |
양 기관은 수소·이차전지 등 에너지 신산업과 첨단 제조산업 간 연계 강화, 글로벌 투자유치 공동 IR 추진, 친환경 산업 전환 공동 대응체계 구축, 주요 현안 공유 및 교류 활성화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울산의 수소 중심 에너지 생태계와 부산·진해의 첨단산단 및 물류 인프라를 연계한 산업협력 모델을 집중 검토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신산업 기반 확대와 동남권 산업벨트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울산의 에너지 신산업과 부산진해의 첨단산단, 물류 인프라가 연계되면 동남권이 산업혁신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수소산업거점지구 현장 시찰과 울산항만공사 방문을 통해 울산의 수소 중심 에너지 산업 생태계 현황과 전략을 직접 확인하며, 친환경 신산업 분야 협력 모델 구축 가능성을 점검했다.
박 청장은 "산업과 기술, 인프라를 공유해 시너지를 높이면 친환경 신산업 전환과 글로벌 투자유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며 "동남권 광역경제권 균형 발전과 공동성장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