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CJ대한통운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TCK)와 직구·역직구 등 초국경물류 사업에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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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와 초국경물류 맞손 [사진=CJ대한통운] |
양사는 '초국경물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36개국에서 5000여개 고객사에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한국 자회사다. 정보기술(IT) 솔루션 개발과 교육 컨설팅부터 이커머스 쇼핑몰 운영 대행, 디지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를 수행한다.
CJ대한통운은 우선 TCK를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는 일본 기업에 고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의 일본법인을 통해 현지 기업이 판매하는 상품을 일본 풀필먼트센터에 미리 보관한 후 항공·해상을 통해 한국으로 발송하는 서비스도 이뤄질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TCK의 모회사인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이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는 물류 수요 역시 함께 수행할 기회를 모색한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TCK와 협력을 통해 일본 직구를 이용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권을 넓히고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초국경물류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전 세계 셀러들의 해외 시장 진출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