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김동연 "마치미 마을, 햇빛 소득 에너지 자립...RE100 마을 확대 할 것"

기사입력 : 2025년10월16일 17:50

최종수정 : 2025년10월16일 17: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치미 마을, 태양광 발전 시작
주민들, 전기요금 0원에 수익 창출
경기도, RE100 마을로 에너지 복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해가 쨍쨍한 날이면 저절로 소득을 올리는 마을이 있다.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우금1리의 마치미 마을은 설치된 태양광 발전으로 가구당 월 20만 원을 기본으로 받고 있으며, 전기요금은 사실상 0원이 됐다. 마을 공동기금은 매달 60만 원 이상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김동연 지사가 16일 포천시 마치미 마을에서 열린 '경기 RE100 최우수 마을 현판 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16일 도에 따르면 마치미 마을은 지난 2015년부터 경기도의 에너지 자립마을 사업에 참여했으며 2015년과 2016년 동안 38가구가 132.12kW 규모의 자가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다. 2023년에는 33가구가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사업에 참여해 495kW 규모의 상업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세웠다. 또한, 에너지 선도사업과 주택지원 사업에도 25가구가 참여해 39kW 규모의 자가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마을 주민은 총 96가구이며, 대부분이 경기도의 에너지 사업에 참여 중이다. 마치미 마을은 총 702.12kW(자가용 166.2kW, 상업용 535.92kW) 규모로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추고 에너지 자립 마을로 자리매김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이후 주민들의 소득이 변화했다. 개인 주택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63가구는 월 7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며 전기요금을 0원으로 줄였다. 마을 공동으로 설치한 40.9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로 생산된 전기를 팔아 매달 평균 57만 원의 발전 수익도 발생하고 있다. 이는 모두 마을 공동기금으로 사용된다.

에너지 기회소득 마을 사업에 참여한 33가구는 각각 550만 원을 투자해 상업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2024년 6월부터 발전을 시작해 지난해 약 4천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가구당 월평균 20만 원의 햇빛소득을 받고 있다.

경기도에는 마치미 마을 등 총 473개의 '경기 RE100 마을'이 있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등 에너지 이용이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하며.경기도는 30%, 시군 50%, 주민 자부담 20%로 비용을 분담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포천시를 찾아 올해 최우수 '경기 RE100 마을'로 선정된 마치미 마을을 방문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 마치미 마을은 지난 7월 '도민 주도형 에너지 마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마을로 뽑혔으며 이날 김 지사는 우금1리 마을회와 태양광 설비업체 ㈜케이디솔라에 표창을 수여했다.

김동연 지사가 16일 포천시 마치미 마을에서 열린 '경기 RE100 최우수 마을 현판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포천은 RE100 또는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 시(市)"라며 포천시장과 함께 축사(畜舍)를 활용한 에너지 발전소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치미 마을 모델을 널리 확대해 경기 RE100 마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마치미 마을 방문 후 영북면 농가의 수확 현장을 찾아 콤바인 운전 및 벼 베기 등을 하며 지역 농민과 소통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