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고속철도 개통 맞아 수소산업·관광 연계 지역발전 방안 논의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15일 삼척 이사부독도기념관 D관에서 '삼척-포항 동해선, 수소경제 벨트의 핵심축이 되다'를 주제로 '수소경제 발전전략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올해 삼척~포항간 동해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강원권과 대경권, 부울경 등이 연결된 초광역 경제권 형성에 따라, 동해선을 중심으로 한 수소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고 향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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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동해선 중심 수소경제 벨트 구축 및 관광 발전 전략 포럼.[사진=삼척시] 2025.10.15 onemoregive@newspim.com |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수소경제, 다시 일어나라'를 주제로 발표하며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현황과 위기 대응 방안, 신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 세계 산업 동향 등을 폭넓게 설명했다.
신학승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동해선 개통에 따른 삼척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유 토론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파급효과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뤄졌다.
삼척시는 그동안 추진한 수소산업 성과가 동해선 중심의 수소경제 벨트 구축 과정에서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관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삼척은 H2 STAR 프로젝트 등 국가 차원의 거점 도시 중 하나로 꼽히며 지역 경제 구조 전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은 단순히 산학연 관계자 간 정보 교류를 넘어 지역주민까지 아우르며 실질적 정책 의견을 반영하는 장으로서 의미를 크게 담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