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배진영 "8년 만에 홀로서기…제 이름으로 나온 첫 앨범"

기사입력 : 2025년10월15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10월15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저라는 가수를 떠올렸을 때 예상되는 음악이나 무대는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이번 앨범이 저한테는 도전이었죠."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활동하며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은 배진영이 그룹 CIX로 활동한 후 이제는 홀로서기에 나섰다. 8년 만에 첫 미니앨범 '스틸 영(STILL YOUNG)'을 발매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배진영. [사진=아우라엔터테인먼트] 2025.10.14 alice09@newspim.com

"부담도 되고, 책임감도 커요. 제 이름으로 나온 앨범이 처음이기 때문에 이번 앨범으로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돼요. 새로운 모습을 많이 담았으니까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워너원부터 CIX로 활동하며 강렬함을 주로 선보였던 배진영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새 앨범에는 알앤비부터 힙합, 팝 등 여러 장르를 녹여냈다. 그리고 타이틀곡 '라운드 앤 라운드(Round&Round)'는 얼터너티브 힙합 트랙으로 파격 변신을 꾀했다.

"이제는 홀로서기를 했으니까 한 번쯤은 하고 싶은 스타일과 무대, 콘셉트를 해보고 싶었어요. 어떻게 보면 도전적일 수 있지만,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부분이라 걱정은 없었어요. 스스로에게 눈치보고 싶진 않더라고요."

배진영은 앨범 프로모션의 티저 이미지를 통해 레게 머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바뀐 이미지 만큼이나, 타이틀곡은 그동안 배진영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느낌임은 확실했다. 이러한 변신에는 그의 갈증이 담겨 있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배진영. [사진=아우라엔터테인먼트] 2025.10.14 alice09@newspim.com

"많은 선후배를 만나면서 이야기를 들었던 게 저는 뭔가 섹시한 무대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앨범도 섹시한 콘셉트로 할 줄 알았는데, 힙합 곡이라서 놀랍다는 반응이 많더라고요. 제가 신나고 분위기 위주의 곡을 좋아해서 이런 스타일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할 수가 없었어요. 한 장르를 고집하고 욕심내기보다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어서 힙합적인 곡을 택했고요. 저한테도 이번 앨범, 타이틀곡은 새로운 모습이자 도전이라서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증명하기 위한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워너원에서 CIX로, 그리고 이번 솔로까지 2017년부터 지금까지 무대를 위해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룹으로 활동하며 쉽지 않은 일도, 힘든 일도 많이 겪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무대가 너무 좋다"며 웃었다.

"안주해야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던 것 같아요. 쉬고 있을 때도 다른 아티스트들의 무대 영상을 계속 찾아보면서 제 앨범에 대한 구상도 해봤거든요. 노래 외에 다른 걸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못 해본 것 같아요. 무대가 너무 좋아요. 무대 위에 있을 때 제가 제일 행복해 한다는 걸 느꼈고요. 그 위에 서기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고 시간을 쏟는데, 그게 무대에서 빛을 발할 때 성취감이 제일 커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배진영. [사진=아우라엔터테인먼트] 2025.10.14 alice09@newspim.com

새 앨범 발매와 더불어 11월에는 팬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홀로서기 이후 처음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부푼 기대와 설렘을 드러냈다.

"지금도 연습하고 많은 연출을 구상하고 있는데 아티스트로서 멋있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팬 콘서트이기 때문에 소통을 많이 할 것 같아요. 2019년에 솔로 팬미팅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추억이 많이 남아 있더라고요. 그 기억을 살려서 팬들이 좋아할 수 있는 무대를 구성하고 있어요. 제 욕심보다 팬들과 호흡하는 무대로 꾸미려고 해요(웃음)."

이전 그룹 활동으로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음악방송 1위를 섭렵했던 배진영은 이제 솔로 가수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인 셈이다. 그는 이번 앨범의 목표에 대해 "즐겁게 일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제는 뭔가 결과나 순위에 연연하기보다, 제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배진영의 가능성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가 됐어요. 또 같이 도와주시는 회사 스태프들과 즐겁고 행복한 활동을 하고 싶어요. 이제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일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느껴요. 이제 홀로서기를 했으니까 한국뿐 아니라 해외를 돌면서 많은 팬들과 만날 생각이에요. 다음 앨범도 준비해야 하고요. 올해는 팬들과 많이 만나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