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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5년] ④"글로벌 독자 생존력 키운다"…현대모비스·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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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로보틱스 진출 선언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 물적분할…車 열·공조 시스템 집중
'친환경 모빌리티 및 로봇 전환' 그룹 기조에 발맞춰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취임 5주년을 맞이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재임 기간 동안 현대자동차와 기아 못지않게 실적이 우상향을 그린 계열사들이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다.

현대차·기아 차량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는 현대차·기아 실적 상승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도 독자 생존력을 키우기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와 로봇 등 적극적으로 신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 5년] 글싣는 순서

1. '트럼프 관세'로 시작된 고난…美 현지화로 선제 대응
2. 'EV·하이브리드·수소' 친환경차로 글로벌 톱티어 도약
3. 자동차를 넘어 로봇 그룹으로…진화를 위한 선제 투자
4. "글로벌 독자 생존력 키운다"…현대모비스·현대위아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57조237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41조7022억원, 2022년 51조9063억원, 2023년 59조2544억원으로 지속 상승하다가 지난해 전동화 부문 매출 인식 방식 변화 등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021년 2조401억원, 2022년 2조265억원, 2023년 2조2953억원에서 2024년 3조735억원으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글로벌 3위 완성차 제조사라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현대모비스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독자 생존력을 갖추기 위해 현대차·기아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의선 회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보고 선제 투자에 나선 친환경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로의 진출도 선언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지난 8월 개최한 2025년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회사의 미래 사업 방향인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 ▲수익성 중심 사업체질 개선 ▲글로벌 고객 확대 본격화 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성과를 제시했다.

'선도', '수익', '고객'은 정의선 회장이 공개 발언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가치다.

[성남=뉴스핌] 김승현 기자 = 현대모비스가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ASK)를 개최했다. 2025.09.29 kimsh@newspim.com

현대모비스는 사업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오는 2033년까지 핵심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차·기아 비중이 90% 수준임을 감안하면 2033년까지 글로벌 매출 비중을 4배로 늘리겠다는 포부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반도체와 로보틱스 분야 경쟁력 강화도 약속했다. 차량용 반도체 개발은 시스템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 투트랙으로 이뤄진다. 먼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제어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통신용 시스템온칩(SoC', System on Chip), 배터리 안정화에 필요한 '배터리 모니터링 반도체(BMIC)'에 대한 자체 설계 역량 확보에 나선다.

로보틱스 사업 분야 액츄에이터 시장 진출 계획도 처음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개발과 양산 경험을 토대로 로보틱스 분야 사업 기회를 모색해오던 현대모비스는 차량 조향 시스템과 기술적으로 유사성이 높은 액츄에이터 분야에서 신사업 기회를 찾기로 했다.

액츄에이터는 로봇의 동작을 제어하는 구동 장치로 모터와 감속기, 제어부로 구성되는데 차량의 전자식 조향 장치의 구성도 이와 비슷하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액츄에이터가 전체 제조 비용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규석 사장은 지난달 개최한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ASK) 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차량용 반도체 생산 시기에 대해 "현재 국내 업체들과 협업해서 공동 개발 중인 것이 있으며, 빠르면 내년에 양산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가 경기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CEO 타운홀 미팅'에서 경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현대위아 역시 독자 생존력을 키우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기아기공, 기아중공업이 모태였던 현대위아는 올해 상반기 전통 사업분야였던 공작기계 부문을 물적분할해 매각 작업을 완료했다.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선택과 집중에 맞춰 전기차 통합 열·공조 관리 시스템과 로보틱스 솔루션에 역량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현대위아도 정 회장 취임 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2021년 7조5549억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8조1146억원, 8조5463억원, 2024년 8조1809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2021년 1822억원에서 2059억원, 2367억원에서 지난해 21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공작기계 부문을 제외한 수치다.

현대위아는 지난 7월 자동차 공조 시스템 시장 진출 사실을 전했다.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인 PV5에 탑재되는 현대위아의 공조 시스템은 전기차의 모터와 배터리 시스템의 열관리를 전담하는 냉각수 통합 모듈도 함께 공급한다.

자동차용 엔진과 4륜구동, 등속조인트 등 구동 부품을 주로 만들던 현대위아가 자동차 공조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양산하는 첫 사례다.

현대위아가 경기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개최한 '물류로봇 신제품 런칭 및 고객 초청 시연회'에서 가반하중(로봇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 300~1500㎏의 물류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또한 지난 8월에는 '물류로봇 신제품 런칭 및 고객 초청 시연회'를 열고 가반하중(로봇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 300~1500㎏의 물류로봇 플랫폼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의 진화에 발맞춰 친환경차와 로봇 분야 제품 생산 채비를 갖췄다.

지난 7월 취임한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는 취임 두 달여 만에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며 임직원과 소통의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연구원 출신으로 CEO 자리에 오른 권오성 대표는 모빌리티 부품과 로봇 분야에서 경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압도적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당시 임직원들에게 "현대위아에 합류하게 된 것도 연구원이라는 백그라운드 때문인 것 같다"며 "현대위아가 기술 혁신을 통해 다른 부품사와 다른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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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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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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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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