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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시민소통 시장실'에서 조용주 송창식 노래 거리 조성 추진위원회 대표로 부터 서명부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13일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제안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1947년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서 태어난 송창식은 인천중학교 2학년 때 성악을 시작한 후 서울예고에 진학, 본격적으로 음악의 길을 걸었으며 '한국 대중 가요의 거장'으로 불리우고 있다.
송창식 노래거리 조성 추진위원회는 이날 시청 접견실에 마련된 '시민소통시장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에게 시민 4812명이 서명한 제안서를 전달했다.
추진위는 이번 제안은 중구 신흥동 일대에 송창식 노래거리를 만들어 원도심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송창식 노래거리 추진위원회 대표인 조용주 변호사는 "이 프로젝트는 가수 송창식 선생님에 대한 헌정을 넘어 도시재생, 관광 활성화, 지역문화 진흥,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4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기회"라고 소개했다.
시는 관련 부서에서 시민들의 이번 제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소중한 문화 자산을 가꾸고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해 새로운 관광 명소를 만들고자 하는 시민들의 뜻이 모인 것"이라며 "인천이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