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교류·콘텐츠 확산 목표
K-콘텐츠 세계화와 지역 경제 기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진주시와 함께 주최한 '2025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11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드라마산업의 국제 교류와 지역 콘텐츠 경쟁력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
도는 지난 11일 진주시와 공동 주최하고 (사)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 '2025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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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사진=경남도] 2025.10.12 |
행사는 대공연장에서 레드카펫행사로 시작해 MC 류승수와 김미란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연예인과 드라마 팬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명균 부지사는 현장에서 신스틸러상 시상자로 참여해 수상자를 축하하고 행사 관계자를 격려했다. 그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한류 문화 교류의 중심축이자 세계로 향하는 K-드라마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은 주말드라마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의 주연 배우 안재욱이 수상했다. 작품상은 SBS 우리 영화가에 돌아갔다. 시상식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돼 한국 드라마를 사랑하는 해외 팬들도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올해 16회를 맞은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10월 10~19일)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상파·케이블·OTT 등 다양한 플랫폼 드라마를 통합 시상하는 국내 대표 드라마 어워즈다.
도는 이날 브라질 방송 관계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역 콘텐츠 기업 등과 간담회를 열어 K-콘텐츠 수출 전략과 브라질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이번 논의가 지역 영상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오는 19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연계한 관광·문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