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농구] 추격 뿌리친 유기상의 결정적 3점... LG, 소노 꺾고 2연승

기사입력 : 2025년10월10일 21:33

최종수정 : 2025년10월10일 21: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가 접전 끝에 소노를 제압하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창원 LG는 1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0-74로 꺾었다.

LG의 유기상. [사진 = KBL]

이로써 LG는 지난 경기 SK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시즌 2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개막 이후 좀처럼 흐름을 타지 못한 소노는 이날 패배로 1승 3패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유기상이었다. 국가대표 슈터로 활약 중인 유기상은 19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특히 경기 막판 상대의 추격이 거세던 순간, 난이도 높은 터프샷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여기에 '타마레이 듀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칼 타마요는 2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아셈 마레이는 17득점 17리바운드에 7어시스트를 더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두 외국인 선수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LG의 공격 리듬을 유지시켰다.

소노는 이정현이 24점을 폭발시키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고, 네이던 나이트 역시 18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초반부터 경기 흐름은 LG 쪽으로 흘렀다. 마레이가 초반부터 골밑을 완전히 지배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득점뿐 아니라 동료들의 컷인을 이끌며 팀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소노가 이정현의 3점슛으로 반격하자 유기상이 곧바로 응수하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1쿼터 막판에는 LG가 다시 흐름을 잡았다. 쿼터 종료 직전 에릭의 덩크슛과 타마요의 속공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LG가 23-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LG의 아셈 마레이(가운데). [사진 = KBL]

2쿼터에서도 LG는 마레이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그러나 소노는 정희재의 3점슛과 이정현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LG는 위기 상황에서 허일영이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바꾸었고, 전반을 41-32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소노의 반격이 거세졌다. 특히 3쿼터에서는 나이트가 득점을 쏟아냈고, LG는 주전 가드 양준석이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면서 리듬이 흔들렸다. 결국 역전을 허용한 LG는 양준석이 복귀한 뒤 타마요와 정인덕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간신히 균형을 맞췄고, 55-5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은 소노의 흐름이었다. 이재도와 이정현의 3점포가 연달아 터졌다. 하지만 LG는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유기상이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타마요가 골밑에서 힘을 더하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승부처에서 LG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마레이의 자유투가 림을 갈랐고, 이어 타마요의 골밑 득점이 터지며 4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이후 유기상이 수비를 뚫고 결정적인 터프샷 3점슛을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막판 소노 이근준이 빠른 속공으로 만회 득점을 노렸지만 슛이 림을 외면했고,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리바운드 39-24, 어시스트 17-15로 우위를 점하며 팀 조직력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반면 소노는 후반 집중력 부족과 실책으로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