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홀로그램 산업 거점도시 도약위한 해외 진출 발판 마련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국내 유망 홀로그램 기업 11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국제 홀로그램 산업 거점도시 도약을 모색한다고 10일 밝혔다.
익산시는 과기부, 전북자치도와 협력해 오는 13~1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지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5'에 국내 홀로그램 기업 11개사의 공동관 참가를 지원한다.
지텍스 글로벌은 1981년 시작된 중동 최대 ICT 박람회로, 180개국 6500여 개 기업과 2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적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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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공동관[사진=익산시]2025.10.10 lbs0964@newspim.com |
인공지능, XR(확장현실), 홀로그램, 메타버스 등 최신 ICT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한다.
익산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홀로테크허브(Holo Tech Hub)' 공동관을 운영해 참가 기업들의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비즈니스 상담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관에는 익산 소재 ㈜홀로랩, 레인보우핀토스미디어, 정완컴퍼니, ㈜마이크로엑스알, ㈜토모텍 등 5개 기업과 익산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총 11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들은 디스플레이, 실감형 콘텐츠, 교육, 서비스,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홀로그램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두바이 현지에서 'K-홀로그램 비즈니스 데이' 부대행사를 개최해 참가 기업들이 직접 기업 소개와 기술력을 국제 투자자와 바이어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안착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익산시가 세계적인 홀로그램 산업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키엘연구원,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원광대학교가 함께 수행한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