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해소 박차..."농가 만족도 증가"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사업을 확대 시행하면서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 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10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가가 하루 8시간 인력을 고용할 경우 농협 조합원에게는 7만5000원, 비조합원에게는 5만원의 고용비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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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청. [사진 = 뉴스핌DB] |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높은 농가 만족도와 실질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180여 농가가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특히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인력을 활용해 언어 소통 문제와 무단 이탈 등 기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했다.
또한 농작업 중 안전사고에 대비해 단체상해보험 가입으로 농가와 근로자 모두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증평군은 농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형 농촌일손 더하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