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광양순천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페루 지방정부 대표단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광양을 방문해 미래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페루 혁신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광양 일정을 추진했으며 산타로사·찰와와초·파우카르 델 사라 사라 등 3개 도시 시장과 포럼 관계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에서 대표단은 광양시의 스마트 안전도시 정책, 스마트팜 운영 모델, 항만 물류 경쟁력을 확인하며 협력 가능성을 탐색했다.
첫날 환영 만찬에서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만나 상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튿날에는 ▲AI 기반 실시간 대응 시스템을 갖춘 CCTV 통합관제센터 ▲농업인교육관 및 스마트팜 ▲광양항을 차례로 시찰했다.
광양시는 이번 교류를 통해 칠레 발파라이소, 파나마 파나마시티 등 기존 교류 도시를 넘어 남미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철강과 항만을 기반으로 성장한 산업도시에서 스마트도시와 문화·관광을 아우르는 글로벌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상생 발전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