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포털·응급똑똑앱 등 이용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최장 10일' 추석 황금연휴가 3일 시작됐다. 연휴가 긴 만큼, 각종 안전 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병원과 약국 등은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응급 상황에 당황하기 쉽다. 미리 이용 가능한 의료 시설과 약국 등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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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둔 2일 오전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귀성길에 오르고 있다. 2025.10.02 yym58@newspim.com |
명절에는 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 기름진 명절 음식으로 인한 소화기 질환부터 화재 등 안전 사고까지 다양하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추석 연휴 응급의료센터에서 가장 많이 집계된 질환은 얕은 손상(1536건), 염좌(907건) 등이다. 경미한 질환 외 사고로 인한 응급실 방문도 증가해 평상시 수준을 상회한다.
명절에 쉬는 병원들이 많다. 주변에서 연휴 기간 동안 이용 가능한 병의원과 약국을 찾기 위해서는 응급의료포털(E-gen)을 이용하면 된다. 해당 사이트에서 비상진료 병의원을 검색해 찾을 수 있다. 주변에서 진료 가능한 응급실도 검색 가능하다.
응급똑똑앱과 콜센터(129) 역시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을 안내한다.
다만, 진료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전화로 진료시간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휴에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고는 음식으로 인한 소화기관 질환, 두드러기가 있다. 또, 조리 과정에서의 화상 등에도 유의가 필요하다. 벌초 시에는 벌쏘임과 예초기에 의한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교통사고도 증가하는 만큼 졸음 운전에 주의해 운전 중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연휴 초반에는 일부 지역에 비가 예보 돼있다. 2일 밤부터 제주와 전남은 비가 시작되고 3일에는 남부와 제주 중심의 비가 올 전망이다. 4일에는 동해안과 제주 중심의 비가 예상된다.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산지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예상돼 호우 특보 가능성이 있다. 해상 중심의 천둥, 번개, 돌풍에도 유의해야겠다. 서·남해상 중심의 풍랑과 제주도, 남해안 강풍도 예보돼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빗길 운전과 해상 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gdy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