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890개와 다양한 체험 활동 마련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자연 체험 기회 제공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안산 대부도 근처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은 이달 3일부터 12일까지 '바다향기 숲길 따라 만난 가을 공예작가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수목원에서는 다양한 공예품 전시 이외에도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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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향기수목원 가을 호박 전시. [사진=경기도] |
바다향기수목원은 추석연휴 기간을 맞아 새롭게 조성된 식물들과 890개의 국화 화분이 만개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목화와 댑싸리 등 가을의 색과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바다향기수목원 사용설명서'와 같은 숲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체험할 수 있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향나무 목걸이 만들기'와 '불어라 피리'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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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너울원 벼수확 체험. [사진=경기도] |
또한, 수목원 내부의 염생식물원에 위치한 '바다향기전시관'은 지역사회와 예술가들을 위한 기획전시실로 개방되어, 특색 있는 전시와 체험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일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바다향기수목원은 해변관광지와 가까워 가족 단위로 일상에서 쉽게 찾아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전하며, 주말 가족 방문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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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천의 가을. [사진=경기도] |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