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기업 감성코퍼레이션은 김호선 대표가 자사주 8만주(약 5억원 규모)를 장내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김호선 대표는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자사주를 장내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왔다. 2023년에는 자사주 52만 주(약 14억원)와 전환사채 67만 주(약 15억원)를 매입했으며, 2024년에도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57만 주(약 18억원)를 취득했다.
올해도 지난 8월 10만6000주(약 6억원)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 추가 매입까지 포함해 총 18만6000주(약 11억원 규모)를 신규 장내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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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코퍼레이션 로고. [사진=감성코퍼레이션] |
회사 측은 이번 장내 매입이 지난달 22일 발표한 중국시장 본격 진출 계획과 맞물려 향후 현지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김호선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선 감성코퍼레이션 대표는 "내년에도 일관된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향후 해외시장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주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길이 없어 자사주 매입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