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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①'골디락스'가 긴요한 고용통계, 개인은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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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통계 조사별로 편차가 큰 컨센서스
"신규 취업자 수 5만명까지가 골디락스"
셧다운 위험 변수, '정보 암전' 가능성
개인투자자들 철수, '19년 이후 최대

이 기사는 9월 29일 오전 10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3일(현지시간) 고용통계 발표에 주목한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행보를 정당화하면서도 경제 냉각 공포는 유발하지 않을 '골디락스' 결과가 나올지가 초점이 된다.

골디락스의 결과가 긴요하게 요구되는 것은 최근 미국 주가의 상승세가 과열 부담론 속에서 주춤해지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불안정해진 것을 배경에 두고 있다. '연내 2회 추가 정책금리 인하' 확신이라는 위험 감수를 뒷받침할 명확성이 필요하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 및 자산군의 기간별 성과, 주간은 WEEK [자료=에드워드존스]
미국 S&P500 각 업종의 기간별 변동률(관련 ETF 기준), 주간은 1W% [자료=코이핀]

지난주 미국 주요 주가지수의 시세는 모두 주간으로 하락했다. S&P500은 지난주 12일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을 되살린 물가 지표 덕분에 반등했지만 그 전날까지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S&P500이 올해 28차례나 최고가를 경신한 상황에서 고개를 든 과열론이 부담됐다.

◆편차가 큰 컨센서스

고용통계를 예상하는 컨센서스는 조사업체마다 편차가 크다.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8월분)는 로이터통신 집계치가 3만9000명, 블룸버그통신 5만4000명, 야후파이낸스 4만3000명이다. 종전의 고용통계 대규모 수정으로 인해 모델 예측력이 약화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엠파워인베스트먼츠의 마르타 노턴 전략가는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금리 인하는 어디로 갔나'라고 반응할 것"이라며 "반대로 고용이 붕괴하면 '침체가 오는구나'라고 우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용통계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주가 상승의 주된 동력인 '연내 2차례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주춤해진 상태다. 연준이 2차례 인하하려면 일정상 10월 인하가 필수적인데 현재 초단기금리 선물 가격에 반영된 다음 달 인하 확률은 88%다. 이달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에는 94%였다.

물론 10월 인하를 둘러싼 기대감은 아직 높은 편에 속하지만 최근 잇달아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는 경제지표 상황을 볼 때 정책금리를 둘러싼 내러티브가 동결로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한다. 에드워드존스에 따르면 최근 블룸버그의 미국 경제 서프라이지수는 급격히 상승했다.

블룸버그 미국경제서프라이즈지수 추이 [자료=에드워드존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8만5000명을 예상하고 이 정도 수치라면 연준의 10월 정책금리는 동결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EY파르테논의 그레고리 다코 이코노미스트는 "0~5만명 사이가 합리적"이라며 "5만명을 넘는 강한 수치가 나오면 금리 전망에 타격"이라고 했다.

◆'정보 암전' 위험

연방정부 셧다운 위험은 고용통계를 둘러싸고 긴장 상태에 놓인 주식시장을 '정보 암전'의 상태로 빠뜨릴 위험이 있다. 과거 20차례의 셧다운 동안 S&P500의 시세 변동(셧다운 지속 동안)은 평균적으로 제로에 가까웠다(트루이스트 조사)고는 하지만 이번에는 시세의 과열론이 제기되고 있는 터라 다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의 타결 시한은 9월30일이다. 앞서 11월21일까지를 시한으로 하는 7주짜리 임시예산안이 하원에서 공화당 단독으로 통과됐으나 상원에서 교착에 빠졌다. 상원까지 통과하려면 민주당의 최소 7표가 필요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셧다운 위험은 무시된 상황이라고 한다.

셧다운이 고용시장에 가져올 여파는 종전보다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백악관은 [셧다운이 발생하면] 휴직이 아닌 대량 해고를 준비하라고 연방기관들에 제안했다"며 "해고된 직원들이 새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지면 실업률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했다.

◆개인투자자는 철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중첩된 가운데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위험자산에서 발을 빼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레버리지 ETF나 암호화폐 등 소위 투기성 자산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고 안전형 자산으로 이동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달 들어 특정 자산 시세 변동률의 '배' 단위를 실현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ETF에서만 70억달러가 순유출돼 그 규모가 2019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로 파악됐다고 한다. 예로 반도체 관련주 3배 레버리지 상품인 SOXL에서는 이달 23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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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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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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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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