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뉴욕 주간 프리뷰] ①'골디락스'가 긴요한 고용통계, 개인은 철수

기사입력 : 2025년09월29일 11:03

최종수정 : 2025년09월29일 12: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통계 조사별로 편차가 큰 컨센서스
"신규 취업자 수 5만명까지가 골디락스"
셧다운 위험 변수, '정보 암전' 가능성
개인투자자들 철수, '19년 이후 최대

이 기사는 9월 29일 오전 10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3일(현지시간) 고용통계 발표에 주목한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행보를 정당화하면서도 경제 냉각 공포는 유발하지 않을 '골디락스' 결과가 나올지가 초점이 된다.

골디락스의 결과가 긴요하게 요구되는 것은 최근 미국 주가의 상승세가 과열 부담론 속에서 주춤해지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불안정해진 것을 배경에 두고 있다. '연내 2회 추가 정책금리 인하' 확신이라는 위험 감수를 뒷받침할 명확성이 필요하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 및 자산군의 기간별 성과, 주간은 WEEK [자료=에드워드존스]
미국 S&P500 각 업종의 기간별 변동률(관련 ETF 기준), 주간은 1W% [자료=코이핀]

지난주 미국 주요 주가지수의 시세는 모두 주간으로 하락했다. S&P500은 지난주 12일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을 되살린 물가 지표 덕분에 반등했지만 그 전날까지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S&P500이 올해 28차례나 최고가를 경신한 상황에서 고개를 든 과열론이 부담됐다.

◆편차가 큰 컨센서스

고용통계를 예상하는 컨센서스는 조사업체마다 편차가 크다.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8월분)는 로이터통신 집계치가 3만9000명, 블룸버그통신 5만4000명, 야후파이낸스 4만3000명이다. 종전의 고용통계 대규모 수정으로 인해 모델 예측력이 약화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엠파워인베스트먼츠의 마르타 노턴 전략가는 "고용이 강하게 나오면 '금리 인하는 어디로 갔나'라고 반응할 것"이라며 "반대로 고용이 붕괴하면 '침체가 오는구나'라고 우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고용통계가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주가 상승의 주된 동력인 '연내 2차례 정책금리 인하 기대감'은 다소 주춤해진 상태다. 연준이 2차례 인하하려면 일정상 10월 인하가 필수적인데 현재 초단기금리 선물 가격에 반영된 다음 달 인하 확률은 88%다. 이달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에는 94%였다.

물론 10월 인하를 둘러싼 기대감은 아직 높은 편에 속하지만 최근 잇달아 서프라이즈를 연출하는 경제지표 상황을 볼 때 정책금리를 둘러싼 내러티브가 동결로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한다. 에드워드존스에 따르면 최근 블룸버그의 미국 경제 서프라이지수는 급격히 상승했다.

블룸버그 미국경제서프라이즈지수 추이 [자료=에드워드존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8만5000명을 예상하고 이 정도 수치라면 연준의 10월 정책금리는 동결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EY파르테논의 그레고리 다코 이코노미스트는 "0~5만명 사이가 합리적"이라며 "5만명을 넘는 강한 수치가 나오면 금리 전망에 타격"이라고 했다.

◆'정보 암전' 위험

연방정부 셧다운 위험은 고용통계를 둘러싸고 긴장 상태에 놓인 주식시장을 '정보 암전'의 상태로 빠뜨릴 위험이 있다. 과거 20차례의 셧다운 동안 S&P500의 시세 변동(셧다운 지속 동안)은 평균적으로 제로에 가까웠다(트루이스트 조사)고는 하지만 이번에는 시세의 과열론이 제기되고 있는 터라 다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의 타결 시한은 9월30일이다. 앞서 11월21일까지를 시한으로 하는 7주짜리 임시예산안이 하원에서 공화당 단독으로 통과됐으나 상원에서 교착에 빠졌다. 상원까지 통과하려면 민주당의 최소 7표가 필요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 셧다운 위험은 무시된 상황이라고 한다.

셧다운이 고용시장에 가져올 여파는 종전보다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백악관은 [셧다운이 발생하면] 휴직이 아닌 대량 해고를 준비하라고 연방기관들에 제안했다"며 "해고된 직원들이 새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지면 실업률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이라고 했다.

◆개인투자자는 철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중첩된 가운데 개인투자자 사이에서는 위험자산에서 발을 빼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레버리지 ETF나 암호화폐 등 소위 투기성 자산에서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고 안전형 자산으로 이동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달 들어 특정 자산 시세 변동률의 '배' 단위를 실현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ETF에서만 70억달러가 순유출돼 그 규모가 2019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로 파악됐다고 한다. 예로 반도체 관련주 3배 레버리지 상품인 SOXL에서는 이달 23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