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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연휴 전 권성동·김상민·사업가 김모씨 무더기 기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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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최장 기간(20일) 피의자 구속 전망
구속 만료일은 추석 연휴인 내달 4~7일
이날 오전 10시 한학자 총재 소환조사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이번 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민 전 부장검사 등 주요 구속 피의자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권 의원, 김 전 검사,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공천 청탁에 연루된 사업가 김모씨를 이번 주에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권성동 의원, 김상민 전 검사,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공천 청탁에 연루된 사업가 김모 씨를 이번 주에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16일 권 의원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류기찬 기자]

이들은 각각 이달 중순 구속됐다. 이들의 법적 최장 구속 기간(20일)이 만료되는 시점은 오는 10월 4~7일로, 추석 연휴 동안이다.

통상 연휴 전에 구속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는 관행을 고려할 때, 권 의원 등은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3일 전 기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약 1억원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일부 구속 피의자들을 이번 주에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사진은 김 전 검사가 전날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전 검사는 김건희 여사 측에 고가 그림을 건네며 작년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 등), 사업가 김씨는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진법사 전씨에게 박창욱 경북도의원의 공천 청탁과 현금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를 각각 받는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에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구속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한 총재는 총 네 가지 혐의를 받는다.

2022년 1월 5일 권 의원에게 통일교 지원 등을 청탁하며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2022년 4~7월 통일교의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윤 전 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8000만원대 선물'을 전달하도록 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다.

아울러 해당 금품을 마련하기 위해 통일교 자금을 활용한 혐의(업무상 횡령), 2022년 10월 권 의원이 윤 전 본부장에게 전한 통일교 임원 등의 미국 원정도박 수사 정보를 듣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있다.

한 총재는 또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자금으로 국민의힘 광역시도당 등에 총 2억 1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 등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총재는 지난 26일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건강 문제 등 사유로 응하지 않았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일부 구속 피의자들을 이번 주에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사진은 한 총재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최지환 기자]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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