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경, 지난 대선 공명선거지원상황실장…인사수석실 편제 전망
김용련, 교육자치 전문…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전문위원 활동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대통령실 균형인사제도비서관과 교육비서관에 채수경 행정안전부 국장과 김용련 한국외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채 국장과 김 교수는 최근 대통령실 비서관에 임명돼 근무를 시작했다.
채 국장은 지난 대선 공명선거지원상황실장(국장급)을 지냈다.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은 선관위·지자체·경찰 등이 협조해 투·개표 과정이 매끄럽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다. 균형인사제도비서관은 신설될 인사수석실 산하에 편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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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지난 13일 '청와대 로고'가 들어간 새로운 업무표장을 공개했다. [자료 출처=대통령실] 2025.09.28 gomsi@newspim.com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9일 "대통령실 인사시스템 신뢰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인사수석실을 신설한다"며 인사혁신처 차장을 지낸 조성주 전 한국법령정보원장을 인사수석으로 임명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교육비서관에는 김용련 한국외대 교육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교육자치, 교육혁신 분야 전문가인 김 비서관은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이재명 정부 교육정책 설계에 참여한 바 있다. 김 비서관은 이 대통령의 교육 분야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담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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