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여객선 위치정보 '장애'…비상대응체계 가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양교통안전공단, 27일 비상대응체계 가동
해수부 연계된 '여객선 위치정보' 일부 장애
'바다내비' 통해 위치정보 제공…불편 최소화
김준석 이사장 "가용자원 총동원…안전 최선"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여객선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비롯해 해양교통정보도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긴급 점검에 이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서비스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 26일 저녁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해양교통정보 서비스가 일부 차질을 빚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국정자원관리원 화재사고 발생 즉시 공단 정보시스템의 정상 운영 여부와 서버용 전원(UPS) 상태 등을 파악하고, 연안여객선 운항상황센터의 근무인력을 확대했다.

이어 27일 오전 김준석 이사장 주재로 해양안전 정보시스템과 여객선 운항상황업무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가운데)이 27일 오전 10시 공단 본사 운항상황센터에서 대전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9.27 dream@newspim.com

공단은 9개 자체 시스템과 해수부 위탁 2개 시스템에 대해 공단 본사 데이터센터와 대구 국정자원관리원에 서버를 운영 중이다. 정부 데이터와 연계한 연안여객선 운항상황관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단의 자체 및 위탁 시스템, 운항상황관리센터는 정상 운영 중이다. 하지만, 해양수산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 General Information Center On Maritime Safety and Security)의 여객선 위치정보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공단이 운영하는 정보 제공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공단은 점검 결과를 토대로 장애가 예상되는 대국민 서비스 일부를 선제적으로 조치했다. 공단 홈페이지 및 해수호봇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운항예보서비스'는 공단 누리집 및 지역별 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에서 제공되던 '실시간 여객선 교통정보' 및 '교통혼잡예보'는 서비스 일시 중단에 따른 이용자 안내 배너를 게시했다. 이와 함께 정부 연계 시스템의 정상화 이후, 데이터를 신속히 복구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오른쪽)이 27일 오전 공단 운항상황센터에서 대전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이후 전국 연안여객선 운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9.27 dream@newspim.com

또한 전국 연안여객선 149척의 실시간 위치정보는 GICOMS 데이터 송수신 장애로 인해 해수부에서 운영 중인 바다내비(LTE-M)를 통해 위치정보를 파악 중이다. 또한 바다내비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23척의 여객선에 대해서는 공단 관할센터에서 30분 간격으로 유무선 통신(전화·VHF)으로 위치를 파악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정자원관리원 화재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대국민 서비스와 해양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안여객선을 이용하시는 국민들께서는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 장애로 인해 승선 시 신분확인 과정에서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실물 신분증을 지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정보보안실 직원이 27일 오전 공단 내부의 서버와 배터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5.09.27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