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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항공기 활주로 이탈 대응 훈련…드론·로봇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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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기관 합동 항공사고 현장훈련
구청·공항공사 상황실 토론훈련 병행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중앙부처, 공공기관·민간이 합동으로 시행하는 전국 단위 종합훈련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항공 사고 중 활주로 이탈이 104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인한 활주로 이탈·항공기 추돌 상황을 가정해 상시 재난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2023년 안전한국훈련 현장 훈련 [사진=강서구]

훈련은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으로 나뉜다. 김포공항에서는 항공기 사고 대응을 주제로 한 '현장훈련'이 진행된다. 한국공항공사, 강서소방서, 강서경찰서, 지역자율방재단 등 21개 기관·민간단체 350여 명이 참여한다. 사고접수 후 실제 인명구조 활동, 항공기 화재 진압, 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을 실제와 같이 훈련할 계획이다. 

훈련에는 화재 시 실전 사용이 가능한 드론 1대, 소방용 로봇개 2대와 대형 크레인 장비가 동원돼 훈련 효과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강서구청 재난안전상황실과 한국공항공사 상황실에서는 기관장이 주재하는 '토론훈련'이 실시된다.

토론훈련은 유튜브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 공유하고 상황 대응 과정을 점검한다. '구청 상황실-한국공항공사 상황실-김포공항 현장'을 3원으로 화상 연결해 현장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며 조직적인 상황 관리가 이뤄진다.

한편 구는 지난해 안전한국훈련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안부 시범훈련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국 20여 개 기관이 자체 훈련에 앞서 강서구 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김포공항은 강서구에 소재하는 주요 국가기반시설인 만큼 주민·관계기관들과 함께 더 세심하게 준비해 훈련을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강서구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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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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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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