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라이더컵, 폭우 예보에 개막식 하루 앞당겨…"블랙코스는 이제 전쟁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의 개막식이 예정보다 하루 빠른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베스페이지 블랙코스 특설 무대에서 열렸다. 원래 대회 하루 전인 26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폭우가 예상되자 일정을 하루 앞당겨 치렀다.

개막식은 장엄하면서도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양 팀 단장과 부단장, 선수들은 정장을 차려입고 단상에 섰다. 선수단의 가족과 연인(WAGs·Wives And Girlfriends)도 먼저 등장해 무대를 밝혔다. 유럽팀 WAGs는 흰색 재킷과 바지 정장을, 미국팀 WAGs는 감색 원피스를 맞춰 입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라이더컵 개막식이 현지 폭우 예보로 당초 일정보다 하루 빠른 25일 개막됐다. 전광판에 미국팀 스코티 셰플러(가운데)를 비롯해 브라이슨 디솀보(왼쪽), 패트릭 캔틀레이의 모습이 보인다. 2025.09.25 zangpabo@newspim.com

투어 챔피언십 당시 아들의 병환으로 불참했던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의 아내 클레어도 이번엔 모습을 드러냈다. 캐시 호철 뉴욕주 주지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하늘에서는 미군 헬리콥터 편대가 축하 비행을 펼쳤고, 미국 국기와 유럽연합기를 단 낙하산 요원들이 고공 시범을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유럽팀 캡틴 루크 도널드(오른쪽)와 로리 매킬로이가 25일 연습 라운드를 하며 대회 코스를 점검하고 있다. 2025.09.25 zangpabo@newspim.com

양 팀 단장이 각각 12명의 선수 이름을 호명할 때마다 우레 같은 환호가 이어졌다. 유럽 선수들이 소개될 때는 응원과 야유가 동시에 터져 나오며 이미 현장은 전쟁터 같은 열기를 뿜어냈다.

단상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경고합니다. 이제부터는 점잖은 건 없어요. 블랙코스는 잔혹해요. 이건 라이더컵이잖아요"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는 블랙코스 입구에 붙어 있는 악명 높은 경고문을 패러디한 것으로, 라이더컵의 치열함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흰색 재킷과 바지 정장으로 맞춰 입은 유럽팀 WAGs가 25일 개막식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9.25 zangpabo@newspim.com

올해 라이더컵은 27일 개막전부터 본격적인 맞대결에 돌입한다. 대회는 첫 이틀 동안 포섬과 포볼 각 4경기씩, 마지막 날에는 양 팀 12명이 모두 나서는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가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팀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골프 전쟁'은 이제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