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인공지능(AI) 분야에 추가로 4개 교육연구단을 예비 선정한다고 24일 밝혔다.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 양성사업'(2020~2027)은 혁신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분야 등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교육부 전경. [사진=교육부]

최근 챗봇, 자동 번역 등 대규모 AI 언어기술과 의료·자동차·금융 등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지능형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AI 고급인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연구단 추가 선정은 이러한 인재 수요에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2025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12억8600만원) 재원 확보를 통해 추진됐다.

이번 선정평가 결과 예비 선정된 교육연구단은 ▲이화여대 '고신뢰 고효율인공지능 교육연구단' ▲한양대 에리카 '지산학연 중심 피지컬 인공지능(AI) 교육연구단' ▲국립창원대 '디엔에이2(DNA2)+인공지능융합 교육연구단' ▲영남대 '아이시티(ICT) 인공지능 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이다.

해당 교육연구단은 지난 7월 공모에 참여한 17개 교육연구단 중에서 교육·연구 역량, 산·학 협력체계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이의신청 기간 및 예비 선정 대학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이후 10월 중 추가 선정 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로써 4단계 두뇌한국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중 인공지능 분야의 교육연구단은 현재 13개에서 총 17개로 늘어난다.

4단계 사업이 운영되는 2027년까지 개별 교육연구단에 연 8억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17개 교육연구단에 매년 총 137억원 내외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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