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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보잉, 대형 수주 행진으로 주가 3.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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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과 80억 달러 항공기 계약
중국과 500대 항공기 주문 협상 막바지
터키와 방산·민항기 패키지딜 추진
베트남 비엣젯과 200대 주문 이행 시작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보잉(종목코드: BA) 주가가 우즈베키스탄과의 대규모 항공기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2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일시 3.64% 상승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종가 212.09달러에서 장중 한때 219.82달러까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주가 상승의 직접적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우즈베키스탄 항공과의 80억 달러 규모 항공기 공급 계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번 달 초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통화 결과 성사된 이 계약을 언급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보잉 공장 [사진=블룸버그]

◆ 우즈베키스탄 80억 달러 계약과 경제적 파급효과

보잉이 22일 공식 발표한 계약 내용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항공은 보잉 787-9 드림라이너 14대를 확정 구매하고 8대를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총 22대 규모의 이번 주문은 우즈베키스탄 항공 역사상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보잉과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계약으로 약 3만5000개의 미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항공기 제조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업체와 서비스업 전반에 걸친 고용 창출 효과를 의미한다. 미 상무부는 별도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이 뉴욕에서 개최된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성사됐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을 통해 기존 항공기를 현대화하고, 증가하는 국제여행 수요에 대응해 미국을 비롯한 장거리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항공은 787-8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미국 시장을 연결하는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뉴욕시로의 직항편도 운항 중이다.

◆ 중국과의 '메가딜' 협상 막바지

보잉 주가 상승에는 우즈베키스탄 계약 외에도 중국과의 대규모 주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는 소식이 추가 동력을 제공했다.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 대사는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중 양국이 대규모 주문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퍼듀 대사는 "이것은 엄청난 주문이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보잉에게도 매우 중요하고, 중국에게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지금이 협상의 마지막 몇 주 남지 않은 시점"이라며 계약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룸버그는 8월 보도를 통해 보잉이 중국에 최대 500대의 항공기를 판매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 같은 대규모 계약이 성사될 경우, 2017년부터 이어진 중국 시장에서의 보잉 항공기 판매 부진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수년간 준비되어 온 이번 중국 주문은 미중 무역협정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제한된 항공기 수요와 강화된 항공 안전 감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잉에게는 매출 회복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

◆ 터키와의 대규모 방산·민항기 패키지딜 추진

보잉의 수주 확대는 터키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보잉 여객기 수백 대와 록히드마틴(종목코드: LMT) 전투기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 거래는 25일 백악관에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에르도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최종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는 100억 달러 이상의 국내 생산 계약을 통해 미국산 전투기 구매 대금을 상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터키의 이번 구매 계획은 미국의 대터키 제재 완화와 연결되어 있다. 미국은 터키가 러시아와 미사일 방어시스템 계약을 체결한 후 제재를 가했으나, 터키가 록히드마틴으로부터 F-35 전투기 40대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재 완화를 검토 중이다.

에르도간 대통령은 록히드마틴의 최신형 F-16 바이퍼 전투기 40대와 수백 개의 폭탄, 미사일, 예비 엔진 구매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베트남 비엣젯과의 200대 주문 이행 시작

보잉의 수주 호조는 기존 계약 이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의 저비용 항공사 비엣젯항공은 22일 보잉으로부터 첫 737-8 항공기를 인도받았다. 이는 320억 달러 규모의 200대 주문 계약 중 첫 번째 인도분으로, 비엣젯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보잉 737 맥스 8 [사진=블룸버그]

이처럼 보잉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저비용항공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인수 진행 상황

보잉의 사업 확장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수직계열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보잉은 공급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R) 인수를 위해 유럽연합(EU) 승인 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EU 승인을 받기 위해 입찰 방식을 변경했으며, 유럽 집행위원회는 이 거래에 대한 결정 시한을 10월 14일로 연장했다. 보잉은 2024년 7월 스피릿을 47억 달러(순부채 포함 총 8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영국 반독점 당국은 지난달 이미 승인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보잉은 핵심 부품 공급망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737 MAX와 787 드림라이너의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스피릿의 인수는 보잉의 생산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 투자 전망과 시사점

일련의 대형 수주와 M&A 진행 상황은 보잉의 중장기 성장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80억 달러, 중국 최대 500대, 터키 수백 대 등의 잠재 주문이 모두 성사될 경우, 보잉은 수년간 지속된 매출 부진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외교적 지원이 보잉의 해외 수주 확대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우즈베키스탄 계약을 홍보하고, 터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추가 계약을 추진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몇 가지 리스크 요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중국과의 거래는 미중 무역관계 변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터키와의 계약은 복잡한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또한 스피릿 인수 과정에서의 규제 승인 지연 가능성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세와 함께 보잉의 주문 잔고 확대는 주가에 지속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만5000개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강조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이 계속된다면, 보잉의 해외 시장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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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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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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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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