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육군사관학교 등 민관군 합동 토론회
AI·화생방·드론 관련 테러 대응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은 23일 오전 경찰청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민관군 합동으로 대테러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네번째로 열리는 토론회에는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을 비롯해 이만종 한국테러학회장,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다니엘 누르트 화학무기금지조약기구(OPCW) 박사 등 국내외 대테러 관계기관 고위급 책임자와 대학교수, 군과 경호처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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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이재명 대선후보 유세장 인근 빌딩으로 SOU 대테러 특공대가 투입돼 후보자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2025.05.13 mironj19@newspim.com |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대테러 전략'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는 경찰청, 국방부 등 주요 정부 부처 관계자와 학계, 산업계 민간 전문가, OPCW 전문가 약 20명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들은 국내외 대테러 대응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인공지능(AI) 기반 테러 조기경보체계 구축 ▲화생방 등 대량살상무기(WMD) 과학기술 대응 ▲드론 등 비정형 테러수단의 통합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앞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능형·선제적 테러 대응체계 구축이 필수적"며이라 "경찰은 국내일반테러 대응 주관기관으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다가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