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생태와 보호 문화 체험 제공
새 동물 도입으로 다양한 볼거리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씩 '진양호동물원 생태설명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동물 이해와 생태교육 기회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양호동물원 사육사가 직접 동물들의 생태와 습성을 설명하며, 야생동물 보전의 의미와 동물보호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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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시민들에게 야생동물 보전의 중요성과 동물보호 문화정착에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진양호동물원 생태설명회'를 운영한다. [사진=진주시] 2025.09.22 |
동물 생태 퀴즈, 사료주기 체험 등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체험형 행사로 진행돼 즐거움과 교육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한다.
설명회는 주말 관람객이 많은 시간을 고려해 총 4차례 열린다. 첫 일정은 9월 27일로 오후 2시 미어캣, 3시 불곰, 4시 낙타를 주제로 시작한다.
10월 19일에는 레서스·일본원숭이, 삵, 꽃사슴, 11월 15일에는 낙타와 벵갈호랑이, 미어캣, 12월 7일에는 꽃사슴, 오타리아, 레서스·일본원숭이가 소개될 예정이다.
동물원은 최근 삵, 원앙 한 쌍, 알파카 한 쌍을 새로 들여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했다. 특히 삵은 진주시 관광 캐릭터 '하모'의 친구 '아요'의 실제 모티브로, 현재 적응훈련을 거쳐 이후 생태설명회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물의 행동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순간, 우리는 자연과 더 깊이 연결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진양호동물원 생태설명회는 지난해 하반기 시범 운영에서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