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유타 검찰, 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가중살인 혐의 기소…사형 구형 방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그의 증오에 질렸다" 메시지 확보
범행 사용 소총 방아쇠서 DNA 발견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미국 유타 검찰이 16일(현지시간) 보수주의 우익 청년 활동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찰리 커크 터닝포인트USA 대표 암살 혐의를 받고 있는 총격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을 기소했다. 검찰은 로빈슨에게 사형을 구형할 방침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은 유타 검찰 당국이 지난 주 유타 밸리대 강연 중 총격으로 숨진 커크의 암살 용의자인 로빈슨에 대해 가중살인 등 7개 혐의를 적용해 공식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밝힌 주요 혐의는 가중살인 외에도 총기발사 중범죄, 사법 방해 및 증인 회유가 포함됐다. 공개된 기소장에 따르면, 로빈슨의 DNA가 범행에 사용된 소총의 방아쇠에서 발견됐다. 로빈슨은 연인ㄴ에게 증거가 남은 메시지를 삭제하고 조사관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기소장에는 로빈슨이 연인에게 총격을 자백하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며, 찰리 커크를 두고 "그의 증오에 질렸다"라고 말한 사실이 적시됐다. 그는 총격 후 '키보드 밑을 확인하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는데 "나는 찰리 커크를 제거할 기회가 있었고, 그대로 했다"라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로빈슨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유타주 오렘에 위치한 유타밸리대학교 행사에서 미국 보수 논평가 찰리 커크를 총격 살해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의 경찰 범죄기록 사진들이 2025년 9월 12일 유타주 공공안전국에 의해 공개됐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유타 카운티 제프 그레이 검사는 로빈슨에 대해 사형 구형을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유타 주지사 및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와 기소 전에 사전 협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사형 구형 결정은 자신의 단독 결정임을 분명했다. 그는 "배심원단은 언론 보도나 검찰의 주장만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며 사건에 대한 공정한 심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NYT는 커크 피살 이후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좌파 네트워크가 보수 인사에 대한 폭력 행위를 조장한다며 단속 방침을 밝히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좌파 네트워크의 존재를 입증할 구체적인 증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정당을 불문하고, 많은 공인들이 폭력과 치명적인 공격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커크를 기리는 대규모 추모 행사가 오는 21일 일요일 오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을 끝낸 뒤 행사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czoo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