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사업장서 진행…관행 개선·청렴 실천 강조
근무 시간 외 연락 자제·비효율적 업무 개선 등 제안
출근길 푸드트럭 이벤트·간담회 등 현장 공감대 형성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워라밸(Work-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전사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를 비롯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실현 캠페인을 동시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근무시간 외 업무 지시·연락 자제와 비효율적 업무 방식 개선 등 실질적 변화를 통해 구성원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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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를 포함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실현 캠페인을 동시 개최했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오른쪽)이 출근길 직원에게 캠페인 브로슈어를 나눠주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2025.09.15 rang@newspim.com |
행사에서는 근무 개선 10대 실천 제안을 담은 홍보물 배포와 청렴 실천 선포식, 소통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출근길 청렴 푸드트럭 이벤트와 함께 전달된 캠페인 메시지는 현장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은 서부발전이 'We Pride, 우리가 함께 만드는 내일의 자부심'이란 슬로건 아래 신뢰와 협업 중심의 기업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 중인 혁신 과제의 일환이다. 앞서 서부발전은 지난 5월 '조직 내 슬러지(Sludge) 제거' 서약식을 시작으로 기업 문화 진단과 구성원 인터뷰, 경영진 순회 소통 등 단계적 쇄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청렴과 공정으로 상호 신뢰를 다지고 유연한 기업 문화로 조직 일체감을 높여야 한다"며 "앞으로도 'We Pride' 기업 문화 슬로건처럼 구성원 개개인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혁신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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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지난 12일 충남 태안 본사를 포함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노사 합동으로 '연결되지 않을 권리' 실현 캠페인을 동시 개최했다. 사진은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가운데)과 송재섭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왼쪽), 조인호 서부발전 노동조합위원장(오른쪽)이 청렴 실천 선포식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2025.09.15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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