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환급 행사 진행… 4일 만에 예산 75% 소진
태안군과 협력해 취약계층 최대 50% 환급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태안군과 함께 진행한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캠페인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 시작 나흘 만에 환급 예산의 상당 부분이 소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서부발전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안면도 수산시장과 백사장항, 서부시장, 동부시장, 신진항 등 태안 지역 전통시장 5곳에서 '태안전통시장愛 쓰GO! 돌려받GO! 페이백' 행사를 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촉진 정책과 연계해 마련됐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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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오는 29일까지 태안 지역 전통시장 5곳에서 '태안전통시장愛 쓰GO! 돌려받GO!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환급 행사 중인 태안 서부시장 전경. [사진=서부발전] 2025.08.27 rang@newspim.com |
참여자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한 금액의 최대 33%를 지정 환급처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소비 금액의 절반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생활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행사 반응도 뜨겁다. 환급행사 참여 인원은 26일 기준 약 2000명으로, 환급행사일 기준 나흘 만에 준비된 예산의 75%가 소진됐다. 서부발전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지원으로 최대 5억원 규모의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위해 태안군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했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지난 25일 태안군청에서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에게 1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환급 행사 이후에도 태안군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속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이번 환급 행사와 같이 위축된 지역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다양한 경기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취약계층에 따뜻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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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오는 29일까지 태안 지역 전통시장 5곳에서 '태안전통시장愛 쓰GO! 돌려받GO!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5일 태안군청에서 열린 온누리 상품권 전달식에서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왼쪽)과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2025.08.27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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