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수업 참관 후 교사‧학생과 간담회 실시
"학교 여러 어려움 호소 알고 있다"…개선방안 마련 예정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충남 금산군 소재 금산여고를 찾아 고교학점제 관련 의견을 청취한다.
교육부는 15일 최 장관이 금산여자고등학교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교사·학생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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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2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교육부] |
금산여고는 학생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고교-대학 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학생의 진로 탐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최교진 부총리는 수업을 참관한 뒤 교사‧학생, 충남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돕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산여고·금산고·금산산업고 3개교 연합으로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관련 교사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올해 1학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후학생들의 과목 선택 기회가 확대되고 학업 성취가 낮은 학생에 대한 교육적 관심이 커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있으나 학교에서는 여러 어려움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교학점제 안착을 목표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빠른 시간 내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