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이동 빨래방 세탁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속되는 가뭄에 따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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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이동 빨래방 세탁서비스 운영.[사진=강릉시] 2025.09.09 onemoregive@newspim.com |
이 서비스는 강릉시 청소년해양수련원 주차장에서 이동세탁차량을 통해 제공되며 대규모 사회복지시설 22개소를 우선 대상으로 삼고 향후 단수 상황에 따라 이용 시설이 확대될 예정이다.
5대의 이동세탁차량이 하루 약 600Kg의 세탁을 지원하며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노인요양시설을 포함한 22곳으로부터 세탁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가뭄이 지속될 경우 인근 지역인 동해시와 삼척시, 평창군의 공공 빨래방을 추가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탁물 운반 및 이동세탁차량 지원은 강릉시 자원봉사센터와 여러 단체가 협력해 수행한다.
이경은 복지정책과장은 "이동 빨래방 서비스로 시민들과 복지시설의 물 절약을 돕고 불편을 해소하길 희망한다"며 "강릉시는 시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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