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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바비 부활시킨 딕슨 GAP 살려낸다 ① 턴어라운드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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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의류 대명사 쇠락의 길
사업 재편과 새 브랜드 전략
'하이 패션' 시장 개척

이 기사는 9월 9일 오후 3시3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바비 인형을 부활시킨 리처드 딕슨이 미국 의류 브랜드 갭(GAP)을 살려낼 수 있을까.

2년 전 올드 네이비와 바나나 리퍼블릭, 애슬레타 등 자회사를 둔 갭 그룹의 최고경영자(CEO)로 등판한 닉슨의 활약이 새삼 화제다.

최근 갭이 액세서리와 화장품 및 뷰티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는 보도에 울타 뷰티(ULTA)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데님 재킷과 로고 후드 티를 앞세워 한 때 미국 캐주얼 의류의 대명사로 꼽혔던 갭은 1990년대 전성기를 끝으로 쇠퇴했다.

갭이 청바지와 후드 티를 고집하는 사이 자라는 민첩하게 유행에 대응하며 2008년 세계 최대 의류 소매업체로 등극했다.

글로벌 데이터 리테일의 닐 손더스 애널리스트는 딕슨의 취임 전 갭을 고루하고 모험적이지 않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리처드 딕슨 GAP 최고경영자 [사진=업체 제공]

딕슨이 취임하기 전 여러 경영자들이 갭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손잡고 특정 상품의 완판 기록을 세우는 등 턴어라운드를 이루는 듯 했지만 2022년 계약은 해지됐다.

이후 갭은 제품군을 축소하고 매장을 줄이는 등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특히 유럽 지역의 매장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

청 자켓의 GAP 로고 [사진=블룸버그]

딕슨의 갭의 최고경영자(CEO)로 영입된 것은 2020년에 시작된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되던 시점이었다. 그는 완구 업체 마텔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하며 바비 인형을 새로운 세대에 맞게 재구성하는 데 성공을 거뒀고, 영화 판권을 통해 브랜드를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운 인물로 평가 받는다.

딕슨은 팩션 업계 출신이기도 하다. 미국 하이엔드 백화점 블루밍데일스에서 수 년간 일했고, 더 존스 그룹(The Jones Group)에서 패션 브랜드를 재활성화하는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갭에 합류한 그는 우선 취임 전부터 진행되고 있던 구조조정을 이어갔다. 2020~2023년 사이 북미 지역에서 갭과 바나나 리퍼블릭 매장이 350개 순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갭은 전세계 35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하는 매장을 3500개 가량으로 축소했다.

딕슨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일보 후퇴"라며 "브랜드가 회생하려면 보다 설득력 있는 서사와 훨씬 현대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매장을 공격적으로 축소한 갭은 이제 유럽 시장의 재진입과 새로운 형태의 매장 개설 및 기존 노후 매장의 개보수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딕슨은 갭의 핵심 라인업을 '식료품 가게의 우유와 달걀'에 비유하며 카키 팬츠와 청바지, 티셔츠 등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하는 매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초반 이닝' 단계에서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제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있다고 딕슨은 전했다.

소셜 미디어에 능숙한 이른바 Z세대 등 청년층들을 적극 겨냥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동시에 갭을 기본 아이템 브랜드로 인식하는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도 놓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갭은 트로이 시반과 타일라 같은 팝스타 인플루언서들을 기용하는 한편 헐렁한 청바지와 멜빵 바지 등을 앞세워 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또 경쟁사인 아메리칸 이글처럼 데님 라인에 집중해 'Better in Denim'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는데 걸그룹 캣츠아이가 '밀크쉐이크(Milkshake)'에 맞춰 춤추는 영상이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딕슨은 우아한 드레스 디자인으로 유명세를 타는 자크 포즌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갭 스튜디오(Gap Studio)라는 고급 라인을 총괄하도록 했다.

갭의 전통적인 아이템에 이른바 '하이 패션' 감각을 입힌 제품 라인으로, 캐주얼과 하이 패션 두 가지 공간을 모두 차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딕슨이 주도하는 업체의 포트폴리오 및 마케팅 전면 개편에 일단 월가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투자은행(IB) 업계는 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실현될 것인지 여부를 주시하면서도 최근 1~2년 사이의 회생 전략이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바클레이스는 보고서를 내고 갭 브랜드의 할인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기적으로 매출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이익률을 개선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글로벌 데이터 리테일은 보고서에서 "갭의 턴어라운드가 얼마나 뿌리 깊은 지 지켜볼 문제이지만 초기 회복 조짐은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펀드 평가사 모닝스타는 보고서에서 "브랜드 관리와 운영, 제품 디자인이 개선됐다"며 "하지만 다른 브랜드와 경쟁 고조는 앞으로도 풀어나가야 할 과제에 해당하고, 아직 재무적인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갭의 최근 실적은 전년 대비 완만한 성장을 나타냈다. 2분기 매출액이 37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13% 늘어났다. 매출액은 월가의 전망치인 37억4000만달러에 소폭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억1600만달러로 집계, 전년 동기에 비해 4.85% 늘어났다. 일회성 요인을 감안할 주당순이익(EPS)은 0.57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치인 0.55달러를 웃도는 결과다.

경영진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로 인한 충격을 예고했다. 관세에 따른 비용이 1억5000만~1억75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한 수치 1억~1억5000만달러에서 상향 조정된 것이다.

이 때문에 연간 영업이익률은 6.7~7.0%를 기록해 전년 7.4%에서 떨어지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도 관세 충격으로 인해 1.50~1.70%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딕슨은 2026년의 경우 관세로 인한 추가적인 타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한편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브랜드 별로는 바나나 리퍼블릭과 올드 네이비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반면 애슬레타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9% 급감해 갭의 전반적인 실적 회복에 걸림돌로 지목됐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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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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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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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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