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임시회서 파크골프장 증설 강조..."권역별 시설 확충"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민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과 하천 둔치 공간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시장은 9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민경배(국민의힘) 의원의 파크골프장 조성 질의에 "용운동에 9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을 현재 계획 중"이라며 "현재 실시설계 해 내년 상반기 보상, 하반기까지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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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과정에서 답변하는 이장우 대전시장. 2025.09.09 jongwon3454@newspim.com |
또 "갑천 골프장 조성 문제도 지구지정계획 변경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과 협의 중"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협의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설계 추진해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북동 파크골프장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워낙 행정절차가 복잡한 대규모 사업"이라며 "추진된다면 2029년까지 준공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3대 하천 둔치 활용한 파크골프장 설치에 대해서 이장우 시장은 "3대 하천 둔치를 활용해 권역별 소규모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설치하겠다"며 "접근성을 높여 시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예산과 행정 절차의 제약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일부 계획 부지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등 행절차상 제약이 있어 모든 권역에 단기간에 시설을 마련하는 것은 어렵다"며 "다만 늘어나는 이용객 수를 맞추기 위해 바로 추진이 가능한 방안도 함께 염두하며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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