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가을 야구 청신호' 한화의 고민거리... 필승조가 무너졌다

기사입력 : 2025년09월09일 11:38

최종수정 : 2025년09월09일 11: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상원, 많은 이닝 소화, 잦은 연투로 부진
한승혁, 후반기 실점 횟수가 늘어 2군행
김서현, 8월 최악의 부진으로 ERA 8.44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화가 정규시즌 16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3위 SSG와의 격차를 7경기로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내친김에 5경기 격차가 나는 1위 LG를 넘어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팀이 순위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에서는 뼈아픈 고민이 생겼다. 바로 시즌 내내 버팀목이었던 '필승조' 불펜진이 체력 부담과 연투 누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8월 한 달간 한화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18로, 리그 9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두산(5.69)에 이어 두 번째로 나쁜 기록이며, 이는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투수코치의 투수 운용 방식에 대한 우려로도 이어졌다.

한화의 불펜 박상원. [사진 = 한화]

문제의 시작은 7회를 맡아온 박상원이었다. 올 시즌 69경기에 나서 63이닝을 던진 그는 팀 내 불펜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KBO 전체 불펜 투수 중에서도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겼다. 특히 20차례의 2연투는 리그 5위에 달할 정도였다. 그만큼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에 체력이 떨어지는 게 당연했다.

박상원의 부진은 후반기인 7월부터 시작됐다. 자신의 장점인 포심 패스트볼 구위가 떨어지고, 결정구인 포크볼이 예리하게 움직이지 않아 안타 허용 개수가 늘었으며 결국 7월 평균자책점은 4.82까지 올랐다. 8월에는 3.29로 떨어졌지만 불안함은 마찬가지다.

8회를 책임지는 한승혁은 부진이 더욱 심각하다. 한승혁은 올해 66경기에서 59.1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3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2.43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서현과 더불어 한화 불펜을 안정시킨 일등 공신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았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구속이 떨어지고 있고, 이는 체력적인 저하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계속 나왔다.

한화의 불펜 박상원. [사진 = 한화]

7월까지 0.75의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최고의 셋업맨으로 평가받은 한승혁은 8월 들어 1이닝도 소화하지 못하는 경기가 많아졌고, 7월 1볼넷만 내줬지만 8월 5볼넷으로 급격히 흔들리면서 8월 월간 평균자책점이 3.27로 솟아올랐다.

9월에도 달라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더 공략당했다. 지난 3일 NC전에선 1이닝 동안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안타 3개를 맞았다. 6일 삼성전에서 5-1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에서 등판해 이재현에 2루타, 김헌곤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팀도 역전패를 당할 뻔했다.

한승혁의 5월까지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149.3㎞로 아주 좋았다. 그러나 6월은 평균 147.9㎞로 하락세를 보이더니, 8월 이후에는 시속 146.4㎞까지 떨어졌다. 이제는 150㎞가 넘는 공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다.

한화의 8회를 책임지는 셋업맨 한승혁. [사진 = 한화]

결국 한화는 지난 7일 한승혁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구단은 체력 회복과 재정비를 위해 퓨처스리그에서 시간을 준다는 방침이지만, 그의 이탈은 한화 불펜 전체에 큰 공백을 의미한다. 다만 지금이 포스트시즌이 아닌 정규리그 잔여 일정이라는 점에서, 부진이 오히려 '재정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나온다.

마무리 김서현은 8월 중순까지 심각한 부진에 빠졌었다. 김서현은 이번 시즌 초반 부진했던 주현상을 대신해 마무리 투수 자리에 오른 뒤 현재까지 62경기 59.2이닝을 소화하며 1승 3패 2홀드 30세이브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 중이다. 김서현은 2023년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기에 이번 시즌 첫 풀타임 소화로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거기에 8월에는 연투 횟수도 늘어나 그만큼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 문제점이 8월에 그대로 나타났다. 단점인 제구력이 발목을 잡았다. 스트라이크 존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포수가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지는 공이 많았다. 볼카운트 싸움에서 불리하게 들어가다 보니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정가운데로 던지는 공이 많아져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7월 6개의 안타를 허용했던 김서현은 8월 14개의 안타를 내줬으며, 5개만 내줬던 볼넷도 7개를 내줬다. 결국 8월에만 2패와 함께 8.44의 최악의 평균자책점을 떠안았다.

최근 대량 실점으로 주춤하고 있는 한화의 마무리 김서현. [사진 = 한화]

한화에게는 절망 같았던 8월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우선 지난 2일부터 KBO리그 1군 엔트리 등록 인원이 기존 28명에서 33명으로 확대됐다. 주전들의 체력을 분산시키고, 2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온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다. 한화는 불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엄상백과 강재민을 1군에 투입시켰다.

두 번째로 필승조를 제외한 나머지 불펜들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신인 정우주는 8월 11경기 10.2이닝 등판해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김경문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여기에 좌완 김범수, 추격조 김종수, 제대 후 합류한 윤산흠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불펜 운용의 다양화가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한화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지난 5월 23일 대전 롯데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한화] 2025.05.23 wcn05002@newspim.com

마지막으로 김서현이 살아나고 있다. 김서현은 지난 8월 19일 두산과의 경기 1실점 이후 7경기 등판했으며,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제구력이 돌아온 것이 가장 컸다. 김서현은 "20세이브 이후 팬 여러분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솔직히 숨어있고 싶고, 돌아다니는 것도 무서울 정도로 야구가 뜻대로 안 돼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김서현은 이어 "스스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항상 옆에서 감독님과 코치님이 응원과 조언을 해 주신 덕에 큰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멘탈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좋은 모습을 되찾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