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3만8000달러 추정...한국은 환율 여파로 소폭 증가 그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전년 대비 0.3% 오른 3만6855달러에 그쳤다. 반면 대만은 지난해 GNI가 4만달러를 넘어섰고 일본도 3만8000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 원화 기준 5241만 6000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환율상승 여파로 달러 기준으로는 0.3% 오른 3만6855달러에 그쳤다.

반면 지난해 이웃나라 대만과 일본의 1인당 GNI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한국을 앞질렀다. 대만 GNI는 2024년 3만5531달러에서 지난해 4만585달러로 14.2% 신장했고 일본의 1인당 GNI는 2024년 3만5793달러에서 지난해 크게 상승하며 약 3만8000달러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까지 한국의 1인당 GNI가 대만, 일본보다 높았지만 지난해 역전된 셈이다.
김화용 경제통계2국 국민소득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작년 환율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보다 수급 요인에 의해서 크게 증가해서 4.3% 증가했기 때문에 그 부분이 이제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1인당 GNI 증가 폭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대만의 경우 IT·제조업 비중이 우리 보다 3배 높아서 반도체 수혜를 크게 입었다"며 "일본의 경우 작년 12월 기준년개편에 따라 경제규모가 확대 반영됨에 따라 1인당 GNI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