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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9월 8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 스타기업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과기∙UNITREE)가 약 10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 평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월 8일 일부 언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유니트리가 IPO를 추진 중인 가운데, 최대 500억 위안(약 9조740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니트리 측은 "관련 소식은 사실이 아니며, 회사 내외부적으로 현재까지 IPO 기업 가치와 관련한 논의를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니트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올해 4분기(10월~12월) 안에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그 시점에 맞춰 회사 관련 운영 데이터가 공식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니트리의 2024년 기준 사족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사업의 매출 비중은 각각 약 65%, 30%, 5%를 기록했다. 그 가운데 약 80%의 사족 로봇은 연구, 교육, 소비 영역에 활용됐고, 나머지 20%는 검사 및 소방 등 산업 분야에 쓰여졌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전량 연구, 교육, 소비 분야에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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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니트리 공식 홈페이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 스타기업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과기∙UNITREE)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R1. |
유니트리의 IPO 추진 과정은 자본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7월 18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니트리가 상장 지도(IPO 컨설팅) 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도 기관은 중신증권(中信證券)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는 유니트리가 IPO 절차를 개시했음을 공식화한 것이다.
중국 본토 A주와 홍콩증시 중 어떤 시장에 상장할 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으나, 앞서 현지 매체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기술주 전용 시장인 과창판(科創板∙커촹반)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재무 성과 측면에서 유니트리 왕싱싱(王興興)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하계 다보스 포럼에서 기업 연간 매출이 이미 1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유니트리는 2020년 이래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로봇 업계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pxx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