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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가이드와이어 신고가...ARR 10억달러 돌파로 클라우드 전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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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업계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
클라우드 기반 전환으로 수익성 개선
대형 고객 리버티 뮤추얼과 10년 계약

이 기사는 9월 6일 오전 00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손해보험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가이드와이어 소프트웨어(종목코드: GWRE)가 클라우드 전환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 회계연도 4분기(7월 31일 마감) 실적이 월가의 기대를 크게 뛰어넘으면서 주가는 5일 272.6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5일 오전 10시 53분 현재 가이드와이어 주가는 전일 대비 17.92% 상승한 255.89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추진해온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로의 사업 전환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시장이 인정했다는 평가다.

가이드와이어 소프트웨어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ARR 10억 달러 돌파, 클라우드 전환의 완성

가이드와이어의 이번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성과는 연간 반복 매출(ARR)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10억3200만 달러를 기록한 ARR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로, 회사가 추진해온 구독 모델 전환의 성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4분기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4달러로 월가 예상치 0.63달러를 33% 상회했다. 매출 역시 3억566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예상치 3억3780만 달러를 5.6% 초과 달성했다.

구독 및 지원 매출은 2억190만 달러로 2024회계연도 4분기 대비 33% 증가했고, 라이선스 매출은 9360만 달러로 5% 증가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6100만 달러로 220% 증가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는데, 4분기 GAAP 순이익은 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80만 달러에서 3배 이상 증가했다.

가이드와이어는 2025 회계연도 연간 기준으로도 탁월한 실적을 달성했다. 제프 쿠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 회계연도에 ARR 19%, 완전 가동 ARR 22%, 총 매출 23% 성장을 달성했으며, 강력한 운영 규율로 영업 현금 흐름 마진이 2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2025 회계연도 총 매출은 12억250만 달러로 2024 회계연도 대비 23% 증가했다. 구독 및 지원 매출은 7억3130만 달러로 33% 증가했고, 라이선스 매출은 2억5190만 달러로 1% 증가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2억1920만 달러로 21% 증가했다.

◆ 보험업계 디지털 혁신의 핵심 파트너

2001년 설립되어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 본사를 둔 가이드와이어는 전 세계 43개국 570개 이상의 보험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손해보험 기술 선도기업이다.

회사의 핵심 제품인 '인슈어런스스위트(InsuranceSuite)'는 언더라이팅, 보험증권관리, 청구, 클레임 등 보험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보험사들이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적인 디지털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이드와이어의 소프트웨어는 보험 상품 선택부터 보험금 청구 관리까지 보험 수명주기 전반을 다루며, 고객사에게 핵심 기록 시스템 역할을 담당한다. 보험사들은 이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키며 고객 대응의 유연성을 크게 제고할 수 있다.

가이드와이어의 성장 동력은 기존 온프레미스 라이선스 모델에서 클라우드 기반 구독 모델로의 전환에서 나온다. 2025 회계연도 4분기에만 19건의 신규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9건이 주요 1등급(Tier-1) 보험사와의 계약이다. 이는 대형 보험사들이 가이드와이어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극 채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리버티 뮤추얼과의 10년 계약, 대형 고객 공략 성공 상징

가이드와이어의 대형 보험사 공략 전략이 성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미국 주요 손해보험사인 리버티 뮤추얼과 체결한 10년 클라우드 계약이다.

마이크 로젠바움 가이드와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는 당사 역사상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십 중 하나"라며 "플랫폼의 성숙도와 참조 가능성을 통해 계약 규모 확대와 고객과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이러한 장기 계약은 단순한 매출 확보를 넘어 매출 가시성을 크게 높이고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제공한다.

◆ AI와 데이터 분석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가이드와이어는 단순한 시스템 제공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차세대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콴티(Quanti)' 인수를 통해 가격 책정 운영 전문성을 강화했으며, 머신러닝을 활용한 보험 위험 평가 분석 제품인 '가이드와이어 프리딕트'와 고객 중심 디지털 경험을 위한 '주트로 디지털 플랫폼' 등을 구축했다.

주트로 디지털 플랫폼 [사진 = 가이드와이어 홈페이지]

가이드와이어는 강력한 클라우드 침투율과 광범위한 설치 기반을 바탕으로 보험 가치 사슬 전반에 고급 분석 및 AI를 내장할 수 있는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회사의 핵심 차별화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젠바움 CEO는 "생성형 AI가 전통적으로 덜 구조화되고 자동화가 덜 된 보험 산업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업계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 2026 회계연도 전망, 지속적 성장 예고

경영진이 제시한 2026 회계연도 전망도 견조한 성장 지속을 시사한다. ARR은 12억1000만~1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성장이 예상되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11억7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GAAP 매출은 13억8500만~14억500만 달러, 비GAAP 영업이익은 2억5900만~2억7900만 달러로 전망된다. 구독 및 지원 매출 총이익률은 71~72%로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현금흐름은 3억5000만~3억7000만 달러로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 월가의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 조정

강력한 실적과 전망에 힘입어 주요 투자은행들이 가이드와이어에 대한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오펜하이머는 목표주가를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스티펠은 270달러에서 300달러로, RBC 캐피털은 290달러에서 300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또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오펜하이머의 켄 웡 애널리스트는 가이드와이어의 2026 회계연도 ARR 전망에 대해 "지속적인 성장 궤도를 시사한다"며 가이드와이어를 최고의 중소형주로 평가했다. 오펜하이머는 강력한 클라우드 실행, 인공지능 이점, 공격적 및 방어적 특성의 최적 조합을 가이드와이어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RBC 캐피털의 리시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리버티 뮤추얼과의 10년 계약, 기록적으로 낮은 ARR 이탈률, 개선되는 클라우드 마진이 플랫폼 성숙도 증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스티펠은 가이드와이어의 마이그레이션, 확장 및 신규 비즈니스에서의 광범위한 강점을 부각시켰다.

레이먼드 제임스도 목표주가를 255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환상적인" 4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알렉산더 스크라 애널리스트는 가이드와이어의 세 가지 주요 성장 동인으로 보험사의 현대화 요구 증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가속화, 새로운 생성형 AI 솔루션을 통한 제품 다각화를 제시했다.

◆ 투자 포인트와 향후 전망

가이드와이어에 대한 투자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요소들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첫째, 기존 고객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속도와 규모다. 현재 ARR의 74%가 클라우드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온프레미스 고객들의 전환 여지가 상당하다.

둘째, 대규모 다년간 계약 확보 성과다. 리버티 뮤추얼과 같은 10년 장기 계약은 매출 가시성을 크게 높이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 셋째, AI와 데이터 분석 분야의 혁신 속도다. 보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가이드와이어의 기술 혁신 능력이 장기 성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존 라이선스 수익의 정체 상황에서 구독 수익 성장이 이를 상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현재까지는 구독 수익의 급성장이 라이선스 수익 둔화를 충분히 보상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가이드와이어는 보험 기술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클라우드 전환 트렌드의 최대 수혜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RR 10억 달러 돌파는 단순한 재무적 성과를 넘어 회사의 사업 모델 전환 성공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지속적인 혁신과 대형 고객 확보를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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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거스타의 신은 로리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마스터스 2연패를 허락했다. 매킬로이는 수많은 골프 명인들조차 커리어 내내 한 번 입기도 벅찼던 그린 재킷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역대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은 단 세 명뿐.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우즈 이후 20년 넘게 끊겼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레전드에 이름을 새겼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다. 2년 연속 우승자가 같아 이날에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오른쪽) 회장이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그린 재킷 하나를 받기까지 17년을 기다렸는데…. 연속으로 받게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한 매킬로이는 "골프는 모든 스포츠 중 멘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경기 중 부모님 생각이 몇 번 났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난해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우승했다고 믿으시더라. 겨우 설득해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파4)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췄을 때 그린 뒤에 있던 가족이 보였다"며 "'또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격한 감정이 솟구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 티샷을 친 뒤 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2라운드까지 2위와 6타 차 앞서며 대회 2연패에 근접했던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1오버파를 치며 세계 3위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우승 향방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최종일의 승부는 세계 톱랭커들이 다투는 명승부가 연출되며 패트론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패로 눈물을 삼켰던 세계 9위 저스틴 로즈와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 세계 1위 셰플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홀 첫 버디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4번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곧바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한 홀 만에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승부는 결국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기를 넘긴 매킬로이는 12번홀(파3)에서 홀 왼쪽 2m 남짓에 붙인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선 그린 뒤 러프에서 과감히 퍼터를 꺼내 세 번째 샷을 3m 안쪽에 세웠다. 이 버디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악몽을 최종일 같은 구간에서 만회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다. 6번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12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12번홀 연속 보기로 다시 2타를 잃으면서 아멘 코너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막판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벌어진 간격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셰플러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리더보드 맨 위 이름을 뒤집기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저스틴 로즈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워하며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셰플러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운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마지막까지 긴장은 이어졌다. 2타 차로 맞은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 아래 거칠게 빨려 들어갔다. 숲을 통과해야 하는 난감한 라이였지만 그는 8번 아이언을 쥐고 과감하게 그린을 향했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 4m 지점에 올린 뒤 침착하게 투 퍼트 파로 마무리했다. 우승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오거스타를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로리'를 연호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패트론을 향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지난해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1년 전 18번 그린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한 번 우승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던 그의 말은 아멘 코너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 현실이 됐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그는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아 2020년 더스틴 존슨 이후 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과 러셀 헨리(미국),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이상 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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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오르반 16년 집권 '마침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정책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유럽의 이단아'로 불렸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결국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친EU 신생 정당인 티서(Tisza)당에 몰표를 던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투표율은 77.8%로, 지난 2002년 기록을 약 7%포인트 웃도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르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했다"며 "우리는 야당으로서도 헝가리 국가와 조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한 이후 헝가리를 철권통치하며 이른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주창해 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지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한 오르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년 철권통치의 종말과 경제난의 역풍 냉전 시절 거침없는 반공(反共) 청년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던 오르반 총리는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총리직에 올랐으며, 2010년 재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적 행보를 노골화해 왔다. 행정부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단체(NGO) 활동과 언론 및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민주주의 기준을 둘러싸고 EU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고, 급기야 EU로부터 헝가리에 배정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는 선거 프레임을 "전쟁이냐 평화냐"로 규정하려 애썼다. 반대로 티서당은 헝가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피데스(Fidesz)가 평화를 담보할 '안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유권자들의 시선은 철저히 보건의료와 국내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쏠려 있었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체 늪에 빠져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겪었다. 식료품 가격은 EU 평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헝가리의 임금 수준은 EU 27개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에 머물면서 국민들의 실생활 고통이 극에 달했다. 저렴한 대출 등 관대한 친가족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경화된 정부에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층이 변화를 열망하며 대거 돌아서면서 오르반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유럽 극우 진영 전폭 지지에도 씁쓸한 퇴장 오르반 총리는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성소수자(LGBTQ+) 권리 제한 등을 앞세워 서방 보수 우파 진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을 "진정한 친구"라 부르며 강력히 지지했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올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독일대안당(AfD)의 알리스 바이델 등 유럽 주요 보수·극우 정치인들이 일제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같은 든든한 외부 지원 사격도 헝가리 내부의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EU "헝가리, 유럽의 길 되찾아" 환영 오르반 총리의 패배 소식에 유럽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브뤼셀에서는 오르반이 지난 16년간 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에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며 "유럽은 언제나 헝가리를 선택해 왔다. 함께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페테르 머저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헝가리의 자리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EU의 가치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승리"라며 결과를 환영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단결된 유럽 속에서 자유롭고 강한 헝가리를 위한 역사적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헝가리의 큰 승리이자 유럽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번 선거가 "헝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4-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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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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