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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가스 제조 공장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진=김포소방서] |
[김포=뉴스핌] 홍재경 기자 =5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가스 제조공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돼 직원 등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께 김포시 하성면 한 가스 제조공장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직원 17명과 인근의 다른 공장 관계자 45명 등 62명이 대피했다.
사고가 난 공장의 직원이 당시 가스를 보관하는 창고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발견,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사고가 나자 김포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며 "차량 운전자는 도로를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중화 작업을 진행해 이날 낮 12시 56분께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소방 당국은 처음 다른 화합물도 누출된 것으로 예상했으나 조사 결과 암모니아 누출만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암모니아 저장 탱크에서 가스가 새어 나온 것으로 보고 탱크를 수거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