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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中 시진핑 회담 예정…中 "큰 의의" 강조

기사입력 : 2025년09월04일 18:25

최종수정 : 2025년09월04일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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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이징 전승절 열병식 참석 후 푸틴과 회담
딸 주애 동행에 후계 구도 부각…6년 만의 방중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외교부는 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회담 시간이나 별도의 만찬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은 양자 관계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의 열병식 참석과 시 주석과의 회담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북한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협력을 확대하며 사회주의 대업을 함께 진전시키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평양을 출발한 특별열차로 2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해 숨가뿐 일정을 소화했다. 역에는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인 차이치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가 직접 마중 나왔다. 김 위원장은 다음날인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전승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26개국 정상들이 함께했다.

행사 직후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된 북한군의 '용맹한 활약'에 대한 찬사를 들었다고 러시아 측은 전했다. 이번 열병식 참석은 김 위원장이 집권 이후 14년 만에 다자 국제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자리다.

또한 이번 방중은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특히 딸 주애를 대동해 국제 행사에 첫 공식 노출시키면서 차기 후계 구도를 본격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한반도 정세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가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답방 형식'의 방북을 요청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 주석이 북한을 찾은 것은 2019년 6월 첫 방북이 유일하며, 당장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쌍십절) 행사가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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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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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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