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보행육교 설치 확정
원도심·신도심 연결, 생활권 통합 기대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 인프라 성과"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관련 주요 제안이 실시설계에 반영됐다. 이를 통해 시민 생활 편의와 도시 경관 개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게 시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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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대공원 지하차도 조감도. [사진=과천시] |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막계동에서 주암동까지 총 연장 3.04km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과천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와 원도심과 공공주택지구를 잇는 보행육교 설치 등을 꾸준히 제안해왔으며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태영건설이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는 도심 내 시각적 단절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문체육공원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특별계획구역 부근에 보행육교 2개소가 설치돼 원도심과 신도심을 직접 연결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이 보장되고 생활권 통합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과천대로 인근에는 광역버스정류장이 신설돼 보행육교와 연계됨으로써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시는 원도심·신도심·광역교통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도시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시가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익 증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