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문화예술인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문예담터'가 준공됐다고 2일 밝혔다.
'문예담터'는 임실읍 이도리 517-5번지 임실공설운동장 옆에 총면적 733.45㎡, 2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군비 12억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19억원 등 총 3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공간에는 교육실, 연습실, 사무공간, 소규모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교류를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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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문예담터 준공[사진=임실군] 2025.09.02 gojongwin@newspim.com |
특히 '문예담터'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거점이자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작품 전시와 공연, 동호회 활동 지원 등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임실군은 최근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해 예술 공연 지원과 문화예술 교육,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군민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문예담터' 준공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군민 누구나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군은 현재 옛 상월초등학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며, 이 공간 역시 문화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 모두가 문화적 풍요를 체감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이곳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많은 주민이 문화예술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