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비롯 육해공군 총장 등 대장 7명 전원 교체
64년만의 문민 국방장관 인사 이어 대대적 개혁 예고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군(軍) 장성 진급·보직 신고를 받았다.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주역이었던 군 수뇌부의 대장 전원을 교체한 전날(1일)의 대대적인 인사 단행 하루 만에 진급·보직 신고를 받았다.
![]()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군(軍) 장성 진급·보직 신고를 받았다. 대장 진급자 7명이 이 대통령에게 경례하고 있다. [사진=KTV] |
국군 통수권자인 이 대통령은 군 수뇌부에 대한 첫 인사 단행에서 대장 7명을 전원 교체하는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내 들었다.
64년 만의 문민 국방부 장관 취임과 함께 헌법을 준수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강도 높은 군·국방 개혁 의지를 보여줬다.
![]()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으로 내정된 진영승 공군 대장 진급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V] |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는 군 서열 1위인 진영승(공군 대장) 합참의장을 비롯해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손석락 공군참모총장, 김성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주성운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김호복 육군 2작전사령관이 군 통수권자로부터 수치를 받았다.
군 지휘권 부여를 상징하는 삼정검 수치를 받은 대장 진급자들은 아내와 함께 군 통수권자인 이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군(軍) 장성 진급·보직 신고를 받고 대장 진급자 7명 부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V] |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김현종 안보실 1차장, 권혁기 의전비서관, 곽태신 국방비서관, 강유정 대변인, 황인권 경호처장이 함께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