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해외 연예

속보

더보기

일본 아이돌의 패러다임 전환, '스노우맨'이 여는 글로벌 시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정상 아이돌의 해외 첫 팝업스토어 개최에 업계 관심
팝업스토어 전체가 '콘텐츠'…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 팬덤과 교감 나서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일본을 대표하는 9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스노우맨(Snow Man)'이 오는 30일 성수동 소재 복합문화공간 XYZ서울에서 해외 첫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강력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일본 아이돌 산업에서 스노우맨의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는 국가와 공간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시장 확장 전략'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스노우맨]

일본은 세계 3위의 경제 대국답게 거대한 음반 시장을 자랑한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일본은 세계 2위 규모의 음반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음악·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규모도 미국, 중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탄탄한 내수 시장 덕분에 일본 아이돌들은 음반, 공연, 굿즈, 팬 이벤트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했으며, 이는 일본 아이돌 문화의 독특한 발전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디지털 플랫폼의 등장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의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와 더불어 K-POP의 글로벌 성공으로 인해 아시아 아이돌의 해외 진출 가능성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성수동에서 개최되는 스노우맨의 해외 첫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한 그룹의 도전을 넘어, 일본 아이돌 산업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의 시작점으로 평가된다. 스노우맨은 2020년 데뷔 싱글부터 모든 정규 앨범이 밀리언 셀러로 등극하며,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했다. 데뷔 4년 10개월 만에 5대 돔 투어와 스타디움 투어를 전부 매진시킨 역사적인 기록의 장본인이며, 최근에는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의 신작 다큐멘터리에 단독 출연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 주말 방콕에서 열린 'Summer Sonic Bangkok 2025'에 참여해 동남아시아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아시아 전역에서의 인지도 상승을 입증했다.

스노우맨이 해외 첫 팝업스토어 개최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전략적인 판단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확산력과 창의적인 팬 문화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중요한 소통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국 팬들의 높은 참여도와 콘텐츠 창작 활동, 그리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역량은 아티스트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성수동은 최근 글로벌 브랜드와 아티스트들이 주목하는 문화 트렌드의 중심지로, 국내외 다양한 방문객들이 집결하는 서울의 핫플레이스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은 스노우맨이 한국 팬덤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덤과의 접점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전략적 거점이 되고 있다.

스노우맨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그룹의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담아낸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하여 국내 팬덤과 교감에 나선다. 스노우맨은 팬들과 감정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아이돌 그룹으로 거듭난 만큼, 인터랙티브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도 특별한 팬 경험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스노우맨의 팝업스토어는 '한여름 속 한겨울'이라는 계절의 반전을 테마로 외관부터 내부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로 무장한다. 입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스노우맨을 상징하는 거대한 눈사람이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눈사람에는 AR 기술을 적용해 b.stage 앱 내에서 카메라를 켜면 눈사람 위로 하얀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장면이 구현된다.

입구를 통과하면 멤버 9인을 상징하는 9개의 스노우볼과 눈사람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오브제를 감상할 수 있으며, 다음 전시 공간인 'Snow Moments'에는 오직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스노우맨 멤버들의 이색적인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된다.

이후 본격적인 체험 공간들이 펼쳐진다. 스노우맨 멤버별 개성이 잘 드러나는 의상과 상징적인 소품, 사진이 전시된 오시 존을 감상하고, 배치된 최애 멤버 테스트 기기에서 자신의 취향을 입력한 후 출력되는 결과지를 통해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멤버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나만의 스노우볼 키링을 만들 수 있는 DIY 존과 탑로더(포토카드 홀더)를 꾸밀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 외에도 스노우맨 프레임이 적용된 돈룩업 포토부스, 멤버들에게 직접 편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 존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공간도 구성된다. 특히 팝업스토어 내에서 진행되는 미션을 완료하면 포토카드 홀더와 스티커로 구성된 탑로더 세트를 증정해 방문객들의 몰입을 도울 예정이며, 방문객 전원에게는 팝업스토어 콘셉트에 맞게 특별 제작된 리유저블 백과 눈사람 풍선도 제공한다.

스노우맨 팝업스토어 '입장 예약'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b.stage에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으며, 팝업스토어 기간에만 판매되는 '스페셜 굿즈'도 사전에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굿즈는 QR 코드 현장 인증 후 곧바로 수령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스노우맨은 한국에 이어 타이베이와 방콕에서도 팝업스토어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고 적극적인 교감에 나설 예정이다. 데뷔 이전부터 끊임없이 도전하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 온 스노우맨의 국가 간 장벽을 넘는 또 한 번의 도전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이는 일본 아이돌 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마라톤 '서브 2' 기술 도핑 논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류 첫 공식 마라톤 '서브 2'라는 신기원이 세워지고 축하와 동시에 '기술 도핑' 논란이 일고 있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는 26일 런던 마라톤에서 42.195㎞를 1시간 59분 30초에 끊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이 시카고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1분 5초나 앞당긴 기록이다. 공식 대회에서 인류 최초로 '서브 2'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2위로 들어온 에티오피아의 요미프 케젤차도 1시간 59분 41초를 기록하며 두 번째 공식 서브 2 러너가 됐다.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던 2시간 장벽이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연달아 무너진 것이다. 여자부에선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로 스스로 세웠던 세계기록을 9초 줄이며 새 기록을 썼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오른쪽)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1위로 결승선을 골인한 뒤 여자 엘리트 레이스 우승자 티지스트 아세파와 함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세 사람은 모두 아디다스의 최신 레이싱화 '아디제로 아디오스 프로 에보3'를 신고 달렸다. 이 신발은 한 짝 무게가 97g에 불과한 초경량 카본화로 현재 규정상 허용되는 레이스용 슈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모델로 알려졌다. 힐 39㎜·포어풋 33㎜ 스택, 6㎜ 드롭으로 세계육상연맹이 정한 도로 레이스용 밑창 두께(40㎜ 이하) 규정을 간신히 충족했다. 사웨는 로이터·BBC 등과의 인터뷰에서 "기술 도핑이냐"는 질문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 신발은 공식 승인을 받았다. 매우 가볍고 편안하며 앞으로 밀어주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규정에 맞는 신발을 신고 뛰었다"고 말했다. 슈즈 논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나이키가 탄소섬유 플레이트를 넣은 '베이퍼플라이'를 선보이면서 마라톤 기록은 '초(秒) 단위'에서 '분(分) 단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미드솔은 발이 지면을 딛고 나갈 때 추진력을 높이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42.195㎞에서는 수십 초, 많게는 1분 이상 차이를 만든다. '슈퍼 슈즈'의 위력이 커지자 세계육상연맹은 2020년 규정 손질에 나섰다. 도로 레이스용 신발은 밑창 두께를 40㎜ 이하로 제한하고, 탄소 플레이트나 블레이드는 1장만 허용했다. 기술의 방향은 제한하고 혁신 자체는 허용한 것이다. 우사인 볼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일반 스파이크를 신고 세계기록을 세운 뒤 2021년 인터뷰에서 "내가 뛰던 시절엔 세계육상연맹이 새 스파이크를 아예 못 신게 했다. 요즘 나오는 스파이크 이야기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수영에선 2008년 전신 수영복이 1년 사이 108개의 세계기록을 쏟아낸 끝에 2010년 전면 금지된 전례도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밑창 두께와 탄소판 수를 제한하면서도 '슈퍼 슈즈 시대'를 인정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기록을 갈아치우고 브랜드는 기술 경쟁을 벌이며 마라톤은 또 한 번 진화 중이다. 사웨의 1시간 59분 30초가 보여준 건 인간과 기술이 함께 만든 '새 시대의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8 14:18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