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과징금, 우려 대비 낮은 수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주가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2% 떨어진 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4700원으로 1%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과징금 발표 이후에도 낙폭을 더 키우지는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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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제재처분 의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안전조치 의무 위반 및 유출 통지 위반으로 SKT에 과징금 1327억 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했다. 2025.08.28 yooksa@newspim.com |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과징금 확정되기 전날까지도 유심 보안 침해 관련 과징금 규모에 대해 3000억원~4500억원까지 다양한 견해가 존재했다"면서 "1348억원의 과징금 확정은 과징금에 대한 다양한 견해 대비 낮은 수준으로 우려를 일부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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