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교원 퇴직자 337명에 정부포상 전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교직을 마무리하는 교원들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하며 그간의 헌신과 공로를 기렸다.
시교육청은 지난 27일 오후 대강당에서 정년퇴직 146명, 명예퇴직 189명, 기타 퇴직 2명 등 총 337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희망자 72명이 참석해 교육 현장에 바친 시간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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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오른쪽 다섯 번째)이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 부산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관내 교원 퇴직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08.28 |
올해 수상자는 황조근정훈장 12명, 홍조근정훈장 93명, 녹조근정훈장 85명, 옥조근정훈장 113명, 근정포장 25명, 대통령표창 6명, 국무총리표창 3명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자로서 30여 년 이상 헌신한 이들의 노고가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수십 년 세월 동안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위해 걸어온 발걸음 하나하나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교직은 마무리되지만, 부산교육과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은 앞으로도 이어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포상이 교원들의 사명감을 제고하고, 현직 교사들에게도 교육 현장에서의 책임과 보람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dh4000@newspim.com